
한때 팀 해체와 논란의 중심에 섰던 AOA 출신 신지민과 임도화(개명 전 찬미)가
시간의 간극을 넘어 따뜻한 교감을 주고받았다.
지민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나의 마지막 막내”라는 짧지만 강렬한
문장과 함께 임도화의 인터뷰 일부를 캡처해 올리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지민이 공유한 사진 속 인터뷰는 최근 임도화가 본지와 나눈 진솔한 고백이 담긴
부분이다.
도화는 인터뷰에서 “지민 언니가 가장 애틋하다. 제 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 리더”라며 “왜 그토록 치열하게 살았는지, 왜 멈추지 않고 노력했는지 나이가 들수록 더 깊게
이해하게 됐다. 그래서 더 고맙고 애틋하다”고 밝혔다.
이처럼 짧지만 깊은 문장을 통해 팀의 막내였던 도화의 진심이 전해졌고, 이를 읽은
지민은 직접 그의 계정을 태그해 마음을 전함으로써 두 사람 사이의 단단한 유대감을
다시금 증명했다.
AOA는 한때 '짧은 치마', '심쿵해', '사뿐사뿐'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기며 걸그룹 전성기를 이끈 대표적인 팀이었지만, 2020년 전 멤버 권민아가 지민에게 왕따를 당했다고
폭로하며 팀 전체가 큰 충격에 빠졌다.
권민아는 10년간 지민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지민은 팀을 탈퇴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권민아는 여러 차례 지민에 대해 언급해왔지만, 지난해 10월 “더 이상 지민을
언급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논란의 막을 내리는 듯한 모양새였다.
그 이후 긴 시간 동안 침묵을 지켜온 지민은 최근 활동을 재개하며 음악과 방송에서
조심스러운 복귀를 시도 중이다.
반면 임도화는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이름으로 연기와 음악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교류는 단순한 SNS 메시지를 넘어, 팀 해체와 논란이라는 굴곡진 세월을 지나온
멤버들 사이에서 다시금 싹튼 인간적인 애정과 치유의 시작으로 해석될 수 있다.
특히 “마지막 리더”, “마지막 막내”라는 표현은 두 사람 사이에 여전히 지워지지 않은
팀 AOA의 기억과 그 안에서 나눴던 동료애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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