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키움 꺾고 4연승 질주…8회 집중력 빛났다

SSG 키움
SSG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4-2 승리를 거뒀다 (사진 출처 - SSG 랜더스 공식 SNS)

SSG 랜더스가 끈질긴 집중력과 탄탄한 불펜 운영을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7월 3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SSG는 키움을 4-2로 누르고 3연전 위닝시리즈와 함께 승수 쌓기에 성공했다.

이번 승리로 SSG는 시즌 48승 4무 46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키움은 7연패에 빠지며 리그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키움은 불펜 운영과 수비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또 한 번 고개를 숙였다.

SSG는 1회부터 선취점을 뽑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선두 정준재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했고, 최정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1-0으로 앞서나갔다.

3회에는 최지훈과 정준재의 연속 안타와 더블 스틸로 만든 찬스에서 고명준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선발 드류 앤더슨은 6이닝 4피안타 2실점 10탈삼진의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비록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뛰어난 구위로 키움 타선을 압도했다. 특히 3회까지 무실점 투구로 리드를 지켰으나, 4회 고영우에게 적시타, 6회 대타 최주환에게 동점 솔로포를 허용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2-2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SSG는 8회말 집중력을 발휘했다. 최지훈의 안타와 정준재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든 뒤, 키움 배터리는 최정을 고의사구로 내보냈다.

이후 고명준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키움 전준표의 폭투가 나오며 최지훈이 홈을 밟았고, 에레디아 역시 고의사구를 얻으며 또다시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결국 하재훈이 희생플라이로 쐐기점을 보탰다.

9회초에는 마무리 조병현이 올라와 흔들렸지만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첫 두 타자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위기를 자초했지만, 김건희를 파울 플라이로, 송성문을 우익수 직선타로 잡아내며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조병현은 이로써 시즌 20세이브(4승 2패)를 채웠다.

타선에서는 최지훈이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테이블세터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이로운은 8회초에 등판해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내며 시즌 4승째(4패 1세이브)를 따냈다.

한편 키움은 선발 김선기 이후 불펜진이 분투했으나 전준표의 8회 난조와 수비 집중력 저하가 아쉬운 결과를 낳았다.

SSG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이어가며 5할 승률을 다시 넘보게 됐고, 중위권 경쟁에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선발 안정감, 중심타선의 집중력, 불펜의 뒷심까지 고르게 살아나고 있는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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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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