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연승 멈추고, 키움 연패 탈출 실패…5-5 무승부

SSG 키움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연장 접전 끝에 5-5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 출처 - 사진 출처 - 키움 히어로즈)

연승을 노리던 SSG 랜더스와 연패 탈출을 희망한 키움 히어로즈의 만남은 승자 없이 막을 내렸다.

7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두 팀은 연장 11회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5대5 무승부에 그쳤다.

키움은 이날 시즌 100번째 경기에서 6연패 탈출에 실패했지만, 연패 사슬을 끊는 데에는 일단 성공하며 28승 4무 68패를 기록했다.

SSG는 3연승을 이어가지는 못했으나, 극적인 동점극을 연출하며 47승 4무 46패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SSG 쪽이었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정이 키움 선발 정현우의 빠른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4호, 통산 509호 아치였다.

그러나 키움은 바로 반격했다. 3회초, 김건희가 좌중간을 넘기는 대형 솔로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고, 이후 어준서의 안타, 이주형의 몸에 맞는 볼로 이어진 무사 1·2루 상황에서 임지열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작렬시켜 순식간에 4-1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송성문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과감한 도루로 2루를 훔쳤고, 루벤 카디네스의 중전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스코어는 5-1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SSG의 반격은 거셌다. 5회말 무사 만루를 만든 뒤 정준재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고, 최정의 안타로 다시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에레디아가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3점 차를 1점 차로 좁혔다. 2사 후 김성욱의 중전 안타까지 이어지며 결국 5-5 동점이 만들어졌다.

이후 양 팀은 불펜 싸움으로 돌입했다. 양 팀 불펜은 꾸준히 점수를 억제했고, 정규 9이닝 내내 추가 득점 없이 균형이 계속됐다.

연장에 돌입한 10회말, SSG는 끝내기를 노렸다. 1사 1루에서 김성욱이 좌측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보냈지만, 키움 외야수 임지열이 환상적인 다이빙 캐치로 이를 잡아냈고, 귀루하지 못한 1루 주자까지 병살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11회에도 점수는 추가되지 않았다. 키움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지만, SSG 마운드도 이에 맞서며 균형을 유지했다.

이날 SSG 선발 문승원은 5이닝 6피안타 5실점(2피홈런)으로 다소 흔들렸고, 키움의 루키 정현우도 4⅓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각각 타선 지원이나 불펜 도움 속에 승패는 기록되지 않았다.

타자들 중에서는 최정이 홈런 포함 3안타로 회복세를 알렸고, 임지열도 3안타와 3점 홈런으로 펄펄 날았다.

김건희 역시 시즌 2호 홈런을 신고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경기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양 팀 모두 희비가 엇갈렸다. 키움은 최하위 탈출을 향한 걸음을 늦췄고, SSG는 선두권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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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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