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원룸 월세 가장 비싼 곳은 ‘강남’…평균 92만 원, 서울 평균의 1.37배

서울 원룸 월세
서울 원룸 평균 월세는 67만 원 가잦ㅇ 비싼곳은 강남구로 92만 원 기록했다 (사진 출처 - 다방)

서울에서 가장 월세가 비싼 원룸은 강남구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월세 92만 원으로 서울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2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시내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의 보증금 1000만 원 기준 평균 월세는 67만 원,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 1528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각각 5만 원(6.9%), 312만 원(1.4%) 하락한 수치다. 물가와 대출금리 영향 속에서 원룸 시장에도 조정 기류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자치구별 평균 월세를 살펴보면, 강남구는 92만 원으로 서울 평균의 약 1.37배에 달하며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했다.

강남구는 오피스 밀집지역과 학군, 대중교통 접근성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고가 월세 지역으로 자리 잡았다.

뒤를 이어 성동구가 90만 원(서울 평균의 1.34배)으로 2위를 기록했고, 강서구 79만 원(1.18배), 서초구 76만 원(1.14배), 용산구 75만 원(1.13배), 마포구 72만 원(1.07배)순으로 평균 월세가 높았다.

상대적으로 젊은 직장인 수요가 많은 이 지역들은 교통·업무지구 접근성과 생활 인프라 등의 조건으로 인해 월세 시세가 높게 형성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평균 전세 보증금은 서초구가 2억 7255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이는 서울 평균보다 약 5727만 원 높은 금액이며, 평균 대비 127% 수준이다.

서초구는 6개월 연속 전세 최고가 지역으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강남구(2억 6069만 원), 용산구(2억 4316만 원), 성동구(2억 3249만 원), 광진구(2억 2819만 원)등의 순이었다.

이번 통계는 연립·다세대주택 중에서도 33㎡ 이하 소형 원룸을 대상으로 조사된 것으로, 주로 1~2인 가구 또는 사회 초년생, 단기 거주 수요가 많은 주택 유형이다.

월세 하락세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여전히 인기 지역의 고가 월세 구조는 임차인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서울은 지역 간 수요 편차가 큰 시장이기 때문에 평균 수치보다 자치구별 동향을 세부적으로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강남, 서초, 용산, 성동 등은 학군, 업무지구, 교통 접근성 등을 중심으로 고가 원룸 월세 시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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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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