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들어 본격화된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속옷을 포함한 여름 패션 상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GS샵은 7월 1일부터 15일까지의 TV홈쇼핑과 모바일 앱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기능성 속옷과 계절 소품이 큰 폭의 판매 성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 앱에서 진행된 ‘쿨링 언더웨어 특가전’은 7월 1일부터 6일까지 주문액이 직전 주 대비 83% 증가했다.
더운 날씨에 따라 하루에도 속옷을 여러 번 갈아입는 소비자가 늘면서, 통기성과 냉감 기능을 갖춘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TV홈쇼핑에서도 쿨링 기능을 갖춘 속옷 세트가 높은 인기를 끌었다.
3일 방송된 ‘코데즈컴바인 에어윈드 BB브라팬티’ 세트는 70분간 7500세트가 판매돼, 1분당 100세트 이상이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전면 메쉬 소재와 냉감 기능성 테스트 완료가 소비자의 선택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강한 보정 기능을 갖춘 여름 속옷도 주목받고 있다.
‘원더브라 메가 쿨링 와이어 프리’는 7일과 13일 방송에서 총 7000세트를 판매하며 약 10억 원어치의 주문액을 기록했다.
아쿠아템프 원단과 M 프레임 구조를 적용한 신제품 ‘플레이텍스 에어리 쉐이핑 노와이어’는 1일부터 14일까지 약 5000세트가 판매됐다.
여름철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선글라스와 샌들 등 계절 소품도 큰 반응을 얻고 있다.
3일 방송된 ‘서포트라이트 페퍼 티타늄 선글라스’는 1시간 동안 1만7000개가 팔려 약 9억 원의 주문액을 기록했고, ‘베라왕 VW532 선글라스’는 1만5000개가 판매됐다.
7일 방송된 ‘브루마스 아치 커브드 샌들’도 1시간 만에 약 1만4000족이 판매되며 소비자 관심을 끌었다.
GS샵은 7월 22일까지 ‘언더웨어 메가 위크’ 특집 방송을 운영 중이다.
‘코데즈컴바인 아이스 캐미 BB브라팬티’, ‘플레이텍스 아이디얼 포스쳐’ 등 주요 속옷 상품을 중심으로 9회 방송을 편성했다.
전체 구매 고객 중 11명을 추첨해 총 550만 원 상당의 대한항공 기프트카드를 증정할 예정이다.
윤지수 GS샵 잡화언더웨어팀 MD는 “7월 초부터 본격화된 폭염과 열대야로 속옷과 여름철 야외 활동용 패션 소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라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발굴하고 최고 혜택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