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가 갑자기 비가 내리는,
어지럽게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습하고 흐린 날씨 속에서는
몸도 마음도 무기력해지고,
알게 모르게 피로가 쌓이기 쉽다.
이럴 때일수록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제철 과일을 활용해
몸에 생기를 불어넣는 간단한 요리가 필요하다.
과일은 생으로 먹는 것 만큼이나 다양한 요리에 응용하기 좋고,
소화도 잘되며 영양 보충에도 효과적이다.

[위 이미지는 ‘Chat GPT’를 활용해 제작된 AI이미지입니다.(사진출처- 인트라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DB 활용 금지]
비타민과 미네랄의 영향
비타민과 미네랄은 우리 몸의 생리 기능을 조절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미량 영양소이다.
비타민 C는 대표적인 항산화제로서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며,
피부 재생과 철분 흡수에도 관여한다.
비타민 A는 시력 보호와 세포 성장에 필수적이며,
비타민 E는 세포의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노화 방지에 기여한다.
한편, 칼륨, 마그네슘, 아연 등과 같은 미네랄은
체내 수분 균형, 근육 기능, 신경 전달, 면역 반응을 조절한다.
특히 여름철처럼 무더운 날씨에는
땀으로 소실되는 수분과 미네랄을 충분히 보충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처럼 과일과 채소 속 비타민과 미네랄은
체내 에너지 대사를 원활히 하고,
무기력하고 지치기 쉬운 여름 날씨에 활력을 더해준다.

🍹 1. 수박 민트 스무디
재료
수박 2컵, 생민트잎 4~5장, 얼음 1컵,
라임즙 1큰술, 꿀 또는 시럽 1작은술
레시피
1.수박은 씨를 제거하고 큐브 모양으로 썰어 냉동 시켜둔다.
2.블렌더에 수박, 민트잎, 얼음, 라임즙, 꿀을 넣고 곱게 간다.
3.잔에 담아 시원하게 마신다.
효능
수박은 수분 함량이 매우 높고,
라이코펜과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부 건강과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준다.
민트는 속을 시원하게 진정시키고
열감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더운 날 마시기 좋다.

🥑 2. 아보카도 치아바타 샌드위치
재료
치아바타 1개, 아보카도 1/2개, 방울토마토 4~5개,
루꼴라 한 줌, 레몬즙 약간, 소금·후추 약간, 올리브유 1작은술
레시피
1.아보카도를 으깨고, 소금과 레몬즙을 넣어 스프레드를 만든다.
2.치아바타를 반으로 갈라 토스팅 한 뒤, 아보카도 스프레드를 바른다.
3.루꼴라, 방울토마토를 올리고, 후추와 올리브유를 살짝 뿌려 마무리한다.
효능
아보카도는 건강한 지방과 비타민 E가 풍부하여
지치기 쉬운 여름철 피부 보호와 에너지 회복에 효과적이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포만감을 주며,
가볍고 상큼한 맛으로 무거운 식사를 피하고 싶을 때 알맞다.

🥪 3. 복숭아 리코타 샌드위치
재료
통밀식빵 2조각, 잘 익은 복숭아 1/2개, 리코타 치즈 2큰술,
꿀 1작은술, 생로즈메리 또는 민트잎 약간
레시피
1.식빵은 노릇하게 구워둔다.
2.복숭아는 얇게 잘라주고, 리코타 치즈는 식빵 위에 골고루 바른다.
3.얇게 자른 복숭아를 식빵에 올리고, 꿀을 가볍게 뿌린 후 허브로 장식한다.
효능
복숭아는 수분과 섬유질이 풍부하여
몸속 노폐물 배출과 열기 해소에 효과적이다.
리코타 치즈는 가볍고 소화가 잘되는 단백질 공급원으로
여름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 4. 자몽 요거트 드링크
재료
자몽 1개, 플레인 요거트 1컵, 꿀 1큰술, 얼음 약간
레시피
1.자몽은 껍질을 벗기고 과육만 발라낸다.
2.블렌더에 자몽, 요거트, 꿀, 얼음을 넣고 곱게 갈아준다.
3.유리병에 담아 시원하게 마신다.
효능
자몽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신진대사를 도와주는 과일이다.
요거트와 함께 마시면 소화에 좋고
장 건강까지 케어 할 수 있다.
더운 날 속이 더부룩할 때에도 가볍게 마시기 좋은 음료다.

습하고 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요즘, 입맛이 떨어지고,
체내에 열이 쌓여 피로와 짜증이 밀려오기 쉽다.
부엌 가스레인지와 인덕션의 열기만으로도 지쳐버리는 요즘,
불을 쓰지 않는 간단한 요리들로 우리는 하루의 에너지를 회복할 수 있다.
더위에 지친 하루,
냉장고 속 과일로 간단한 요리를 시작해보자.
건강과 기분이 함께 맑아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