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 운영사 에스알(SR)이 여름휴가철을 맞아 열차 공급좌석 확대에 나섰다.
에스알은 15일, 여름철 가족 단위 여행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총 5일간 다중연결열차를 21회 추가 편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를 통해 공급되는 좌석은 총 8610석에 달한다.
다중연결열차는 열차 두 대를 연결해 동시에 운행하는 방식으로, 수요가 많은 특정 시기에 공급좌석을 늘릴 수 있는 전략적 수단이다.
에스알은 여름철 전국적인 이동 수요 증가에 대비해 효율적인 열차 운영 계획을 수립해 왔다.
이번에 편성되는 다중연결열차의 승차권은 16일부터 SRT 앱, 홈페이지, 역사 창구 등 다양한 채널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자세한 운행일정 및 열차 정보는 SR 공식 홈페이지의 공지사항 또는 SR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스알 측은 “여름 휴가철 기간 동안 열차 이용 수요가 평소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가족 단위 여행객을 포함한 다양한 승객들이 보다 편안하고 빠른 SRT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더 많은 국민이 SRT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요가 집중되는 기간에 맞춰 공급좌석을 최대한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효율적인 열차 운영으로 국민의 교통 편의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에스알은 이번 여름철뿐 아니라 명절과 연휴 등에도 유동적인 수요 변화에 맞춘 운행계획을 꾸준히 수립하고 있으며, 다중연결열차 외에도 조기 예매제도, 증편 운행 등 다양한 서비스 개선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