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5시 18분쯤 경기도 부천시 경인고속도로 부천IC 부근에서 승용차의 부주의 운전으로 인한 연쇄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차량 3대가 파손되고 출근길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30대 남성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고속도로 옹벽을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시작됐다.
이후 뒤따라오던 1t 화물차가 이를 피하지 못하고 승용차와 충돌했고, 충격으로 화물차는 옆으로 넘어지며 인근을 지나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다시 부딪혔다.
이 3중 추돌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인 50대 남성이 가슴 통증을 호소해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여파로 경인고속도로 편도 4차로 중 1~2차로의 통행이 약 1시간 동안 전면 통제되면서 출근 시간대 2~3㎞에 달하는 정체가 발생했다.
경찰은 사고를 낸 승용차 운전자의 부주의가 사고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음주 여부, 차량 결함 등도 함께 확인하고 있다.
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