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 멀티골… 뮌헨, PSG와 8강 코리아 더비 성사

뮌헨 플라멩구 8강
뮌헨이 플라멩구 상대로 4-0 승리를 거두며 8강에서 PSG와 맞대결을 치른다 (사진 출처 - 바잉에른 뮌헨 공식 SNS)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의 폭발적인 득점력에 힘입어 플라멩구를 꺾고 2025 FIFA 클럽 월드컵 8강에 안착했다.

이로써 파리 생제르맹과의 맞대결이 확정되며 한국 축구 팬들에게는 이강인과 김민재가 맞붙는 ‘코리아 더비’가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는 미국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펼쳐졌다. 뮌헨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공격으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플라멩구 수비의 자책골로 뮌헨이 기선을 제압했고, 이어 9분에는 해리 케인이 중거리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2-0으로 앞서나갔다.

플라멩구는 반격에 나섰다. 전반 33분 제르손이 한 골을 만회했으나, 41분 뮌헨의 레온 고레츠카에게 다시 실점하며 전반을 1-3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팽팽한 공방이 이어졌다.

플라멩구는 후반 10분 마이클 올리세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조르지뉴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2-3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뮌헨에는 케인이 있었다. 후반 28분 요주아 키미히의 완벽한 어시스트를 받은 케인이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케인은 2골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뮌헨의 해결사로 자리매김했다.

반면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로 조별리그부터 이번 경기까지 4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팀의 8강 진출 소식을 벤치 밖에서 지켜봤다.

현재 뮌헨은 김민재의 회복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며 향후 일정에서의 복귀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뮌헨의 이번 승리로 오는 7월 6일에는 클럽 월드컵 8강전에서 파리 생제르맹과 운명의 일전을 치르게 된다.

PSG는 앞서 인터 마이애미를 4대 0으로 완파하며 손쉽게 8강에 올라섰다. 이강인은 후반 교체로 20분간 출전해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활약을 보였다.

이강인과 김민재는 각각 PSG와 뮌헨에서 활약 중이며, 두 선수가 속한 팀이 클럽 월드컵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즐비한 양 팀의 맞대결에 한국 선수들의 존재감이 더해지면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클럽 월드컵은 FIFA가 주관하는 세계 최정상 구단 간 대회로, 유럽, 남미, 북중미, 아시아, 아프리카 각 대륙 챔피언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이번 대회의 8강전은 유럽 축구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될 전망이며, 이강인의 PSG와 케인이 이끄는 뮌헨의 대결은 대회 최대 빅매치로 손꼽히고 있다.

현재까지 PSG는 이강인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강력한 조직력으로 토너먼트를 주도하고 있고, 뮌헨은 케인의 결정력을 앞세워 상승세를 타고 있다.

다만 김민재의 출전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양 팀 모두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8강전은 클럽 월드컵 우승 경쟁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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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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