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해도 재발 잦은 요로결석, 예방을 위한 핵심 생활 습관은?

10년 내 재발률 50%에 달하는 요로결석. 갑작스러운 옆구리 통증과 혈뇨가 대표 증상이며,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저염식 등 생활 습관 개선이 재발 방지의 핵심이다.

기사 핵심 요약

요로결석은 치료 후에도 재발률이 매우 높은 질환으로,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 개선이 필수적이다. 하루 2리터 이상의 충분한 수분 섭취로 소변을 희석하고, 염분 섭취를 줄여 칼슘 배출을 억제해야 한다. 또한 오렌지, 레몬 등에 풍부한 구연산을 섭취하는 것도 결석 생성 억제에 도움이 된다.

요로결석 재발,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저염식 등 생활 습관 개선이 핵심이다.

  • 요로결석은 10년 내 재발률이 50%에 달하며 갑작스러운 옆구리 통증과 혈뇨가 대표 증상이다.
  • 치료는 결석 크기에 따라 자연 배출 유도, 체외충격파쇄석술, 내시경 및 로봇 수술 등을 시행한다.
  • 재발 방지를 위해 하루 2L 이상 충분한 수분 섭취, 저염식, 구연산 섭취가 가장 중요하다.

요로결석, 치료만큼 재발 방지 중요…생활 습관 개선이 핵심

요로결석은 한번 치료받았다고 안심할 수 있는 질환이 아니다. 관리가 소홀하면 쉽게 재발하는데, 10년 내 재발률이 50%에 달한다. 지난해에만 관련 증상으로 33만 명이 넘는 환자가 병원을 찾았을 정도로 흔하다. 갑작스러운 옆구리 통증과 혈뇨는 요로결석의 대표적인 신호로, 치료와 함께 요로결석 재발을 막기 위한 생활 습관 개선이 핵심으로 꼽힌다.

요로결석 재발로 불편을 겪는 환자가 늘면서 예방과 생활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요로결석 재발로 불편을 겪는 환자가 늘면서 예방과 생활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등 소변이 지나는 길에 돌이 생기는 질환이다. (사진 - AI 생성)

갑작스러운 옆구리 통증과 혈뇨, 대표 증상

요로결석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극심한 옆구리 통증이다. 요로결석은 소변이 만들어져 배출되는 통로인 요로(신장, 요관, 방광 등)에 돌 같은 결석이 생기는 질환이다. 신장에 있던 결석이 좁은 요관으로 이동하면서 소변의 흐름을 막아 극심한 통증을 일으킨다. 이 통증은 수십 분에서 수 시간까지 이어지며 아랫배나 사타구니 쪽으로 뻗치기도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요로결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33만 5807명이었으며, 이 중 남성 환자(22만 3092명)가 여성 환자(11만 2715명)보다 약 2배 많았다.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는 남성
요로결석의 대표적인 증상은 갑작스럽게 시작되는 극심한 옆구리 통증이다 (사진 - AI 생성)

통증과 함께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 혈뇨: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옴
  • 메스꺼움 및 구토
  • 빈뇨 및 잔뇨감

옆구리 통증과 함께 고열이나 오한이 나타난다면 요로 감염이 동반됐을 수 있다. 이는 신장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을 찾아 진료받아야 한다.

결석 크기와 위치에 따른 맞춤형 치료법

요로결석 치료법은 결석의 크기와 위치, 증상의 정도, 요로 폐쇄 및 감염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 결석이 있다고 해서 모든 환자에게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며, 환자 상태에 맞는 최적의 방법을 선택한다.

작은 결석: 자연 배출 유도와 체외충격파쇄석술

결석 크기가 4mm 이하로 작고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자연 배출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통증 조절 약물을 복용하면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결석이 소변과 함께 나오기를 기다린다. 자연 배출이 어려우면 체외충격파쇄석술을 고려할 수 있다. 이는 몸 밖에서 충격파를 결석에 집중시켜 잘게 부순 뒤 소변으로 배출을 유도하는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큰 결석: 내시경 및 로봇 수술

결석이 크거나 체외충격파쇄석술로 효과를 보지 못했을 때는 내시경 수술을 시행한다. 요관내시경 결석제거술은 요도를 통해 가느다란 내시경을 넣어 결석을 직접 보면서 레이저로 제거하는 방식이다. 결석이 2cm를 넘을 정도로 크면 옆구리에 작은 구멍을 내 신장으로 내시경을 진입시키는 경피적 신장결석 제거술을 고려한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로봇 보조 연성내시경 수술도 도입돼, 여러 개의 결석을 더 정밀하게 제거하는 데 쓰인다.

요로결석 재발 막는 3가지 핵심 생활 습관

결석을 성공적으로 제거했더라도 재발 방지를 위한 관리가 뒤따라야 한다. 식습관을 포함한 생활 습관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

물 한 잔과 레몬, 오렌지
요로결석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건강한 식습관이 필수적이다 (사진 - AI 생성)
  • 충분한 수분 섭취: 하루 소변량이 2L 이상 유지되도록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수분 섭취가 늘면 결석을 만드는 성분이 희석되어 결석 생성을 억제할 수 있다.
  • 저염식: 짜게 먹으면 소변으로 칼슘 배출량이 늘어나 결석 발생 위험이 커진다. 국, 찌개, 젓갈 등 염분이 많은 음식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 구연산 섭취: 오렌지, 귤, 레몬 등 시트러스 계열 과일에 풍부한 구연산은 소변에서 칼슘과 결합해 결석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최훈 고려대 안산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치료 후에도 재발할 수 있는 만큼 결석을 제거한 뒤에도 개인의 위험 요인을 확인해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반복적으로 결석이 생기는 환자라면 정밀 검사로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식습관 조절이나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재발을 막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자주 묻는 질문

요로결석은 왜 자꾸 재발하나요?

요로결석은 근본적인 생활 습관이 개선되지 않으면 계속 재발할 수 있습니다. 수분 섭취 부족이나 짜게 먹는 식습관이 유지되면 소변에 결석을 만드는 성분이 쉽게 농축되어 다시 결석이 생길 위험이 큽니다.

요로결석 예방에 좋은 음식은 무엇인가요?

오렌지, 귤, 레몬과 같은 시트러스 계열 과일이 좋습니다. 이 과일에 풍부한 구연산 성분은 소변에서 칼슘과 결합하여 결석이 만들어지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결석이 작으면 꼭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결석 크기가 4mm 이하로 작고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수분 섭취를 늘려 소변으로 자연 배출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자연 배출이 안 될 경우, 또는 감염 증상이 동반되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참고자료

  1. 건강보험심사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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