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LG전자는 KES 2026에서 홈 로봇과 모듈러 주택부터 액체냉각·스마트 팩토리·차량용 AI까지 일상과 산업을 연결한 AI 기술을 공개한다.
- 일상 레이어와 산업 레이어로 나눈 902㎡ 규모의 AI 전시 구성
- 클로이드·모노 코어 72·슈필라움으로 확장한 생활 공간 솔루션
- 칩 투 칠러 액체냉각·LG 모마·악시움·인캐빈 솔루션 중심의 B2B 기술 전시

LG전자 KES 2026 전시 주제는 ‘LG 라이프 레이어’
LG전자는 2026년 10월 13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7회 한국전자전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LG 라이프 레이어(LG Life Layers)’다.
LG전자는 902㎡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공간을 크게 두 영역으로 나눴다. 소비자의 일상 속 경험을 다루는 ‘일상 레이어’와 B2B 산업 기술을 보여주는 ‘산업 레이어’다.
이번 구성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가전 중심의 전시를 넘어 산업 현장과 데이터센터, 로봇, 차량 영역까지 AI 기술의 적용 범위를 넓혔다는 점이다. 하나의 전시관 안에서 집 안의 생활 경험과 기업용 기술을 연결해 보여주는 방식이다.
제가 이번 전시에서 가장 주목하는 부분도 이 구조다. 기존 전자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개별 제품 중심 전시보다, 생활 공간과 산업 현장을 하나의 AI 기술 흐름으로 연결하려는 방향이 더 분명하게 드러난다.
LG전자 클로이드와 가전 구독 서비스가 보여주는 일상 AI
일상 레이어에서는 홈 로봇 ‘클로이드(CLOiD)’가 관람객을 맞는다. LG전자는 클로이드를 전면에 배치해 일상 공간에서 AI와 로봇이 어떤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 공간에서는 가전 구독 서비스도 함께 소개한다.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방식이 아니라 전문가의 관리 서비스가 결합된 형태라는 점을 강조했다.
클로이드와 가전 구독 서비스가 같은 공간에서 소개되는 것은 LG전자가 생활가전을 단일 제품 단위가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와 서비스까지 포함한 경험으로 보여주려는 구성으로 해석된다.
다만 제공 자료에는 클로이드가 현장에서 수행하는 세부 기능이나 실제 서비스 범위가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따라서 로봇의 기능을 추가로 추정하거나 자동화 수준을 확대해서 설명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올레드 W가 배치된 빌라 드 시그니처
하이엔드 주거 공간으로 꾸민 ‘빌라 드 시그니처’에서는 LG전자의 프리미엄 제품군을 한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다.
이곳에는 초프리미엄 가전 ‘SKS’와 투명 OLED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 무선 월페이퍼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W’ 등이 배치됐다. 각각의 제품을 별도로 전시하는 대신 실제 주거 공간처럼 구성해 제품 간 조화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특히 투명 OLED와 무선 월페이퍼 TV는 화면 자체의 형태와 설치 방식에서 차별화된 제품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들 제품이 고급 주거 공간 안에서 어떤 방식으로 배치될 수 있는지를 체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빌라 드 시그니처’라는 공간명에서도 단순한 스펙 비교보다 공간 전체의 경험을 강조하려는 의도가 읽힌다.
LG전자 모노 코어 72와 슈필라움으로 확장한 생활 공간
LG전자는 일상 레이어에서 72㎡ 규모의 모듈러 주택 신제품 ‘모노 코어 72’도 공개한다. 가전과 공조·에너지 기술을 하나의 주거 공간 안에 집약한 것이 특징이다.
모노 코어 72 옆에는 AI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슈필라움’도 함께 배치했다. 주택과 이동 공간을 나란히 구성하면서 생활 공간의 범위를 고정된 집에서 이동 가능한 공간으로 확장해 보여준다.
모노 코어 72는 단순한 주택 구조물 전시라기보다 LG전자가 보유한 가전과 공조·에너지 기술을 실제 공간 단위로 결합한 사례에 가깝다. 슈필라움 역시 차량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새로운 생활 공간으로 해석하는 방향과 연결된다.
다만 제공 자료에는 모노 코어 72의 판매 가격이나 실제 공급 일정, 슈필라움의 상용화 계획은 포함돼 있지 않다. 따라서 전시 공개와 실제 판매·상용화 시점을 동일하게 볼 수는 없다.
LG전자 칩 투 칠러 액체냉각 솔루션으로 B2B 기술 확대
산업 레이어에서는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냉각에 연결되는 칩 투 칠러 액체냉각 솔루션을 선보인다. 구성 범위는 칠러부터 냉각수 분배장치인 CDU, 콜드 플레이트까지 이어진다.
‘칩 투 칠러’라는 표현은 냉각이 필요한 칩 단계부터 최종 열 배출 장치까지 전체 냉각 체계를 하나의 솔루션으로 구성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LG전자는 개별 냉각 장치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여러 설비를 연계한 형태로 전시했다.
이번 전시에서 이 기술이 산업 레이어 핵심에 배치됐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 LG전자의 사업 영역이 가전과 TV뿐 아니라 공조와 냉각 기술을 활용하는 B2B 영역까지 확장되고 있다는 방향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다만 제공 자료에는 냉각 성능 수치나 전력 절감률, 실제 적용 고객사 등의 구체적인 성과는 제시되지 않았다. 따라서 경쟁 제품 대비 성능 우위나 효율 수준을 단정해서는 안 된다.
LG 모마 3대가 스마트 팩토리에서 피지컬 AI 시연
스마트 팩토리 공간에서는 자율 이동 협동로봇 ‘LG 모마(MoMa)’ 3대가 등장한다. 이 로봇들은 자재 이송과 안전 감지를 수행하는 모습을 시연한다.
여기서 핵심 키워드는 피지컬 AI다. 화면이나 소프트웨어 안에서만 작동하는 AI가 아니라 실제 제조 현장에서 이동하고 물체를 옮기며 주변 상황을 감지하는 형태로 구현된다는 점이 강조된다.
LG 모마 3대를 동시에 배치한 것도 하나의 로봇 기능을 보여주는 수준에서 벗어나 여러 대가 실제 작업 공간에서 움직이는 상황을 보여주기 위한 구성으로 해석된다.
제공 자료에는 모마의 최대 적재량, 이동 속도, 배터리 시간 등 구체적인 성능 수치는 포함돼 있지 않다. 따라서 현재 확인할 수 있는 핵심은 자율 이동과 협업, 자재 이송, 안전 감지 기능의 시연까지다.
LG 악시움은 DD모터 기술을 로봇 관절용 액추에이터로 확장
LG전자는 로봇 관절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악시움(AXIUM)’도 전시한다. 악시움은 세탁기 DD모터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액추에이터는 로봇의 관절을 실제로 움직이게 하는 핵심 부품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악시움이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를 관람객이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부분은 LG전자의 기존 가전 기술이 로봇 부품 분야로 이어지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세탁기 모터에서 축적한 기술을 다른 산업 영역에 적용했다는 구조다.
다만 제공 자료에는 악시움의 토크나 정밀도, 크기별 제품군, 실제 로봇 적용 사례와 같은 세부 정보는 없다. 따라서 상용 수준이나 경쟁력에 대해서는 별도 검증이 필요하다.
LG전자 AI 차량용 인캐빈 솔루션, 투명 OLED와 시선 추적 기술 적용
산업 레이어에서는 차량 내부를 겨냥한 ‘AI 기반 차량용 인캐빈(In-Cabin) 솔루션’도 공개된다.
이 솔루션에는 차량 전면 유리 투명 OLED와 시선 추적 비전 기술 등이 적용됐다. 운전자와 탑승자의 시선이나 차량 내부 환경을 인식하고, 디스플레이 기술과 결합하는 방향을 보여주는 구성이다.
특히 투명 OLED를 차량 전면 유리 영역에 적용했다는 점이 시각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다. 기존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별도의 화면 형태로 존재했다면, 투명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전면 공간과 정보를 결합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다만 제공 자료에는 실제 양산 차량 적용 여부나 출시 일정, 완성차 업체와의 협업 내용은 포함돼 있지 않다. 현재 확인 가능한 범위는 KES 2026에서 해당 솔루션이 공개된다는 점까지다.
LG전자 KES 2026은 소비자 가전에서 산업 AI까지 확장된 전시
이번 KES 2026 전시는 LG전자가 AI 기술을 어디까지 확장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일상 레이어에는 홈 로봇, 프리미엄 가전, 모듈러 주택, 모빌리티 공간이 배치됐고 산업 레이어에는 냉각, 스마트 팩토리, 로봇 부품, 차량 기술이 포함됐다.
가장 큰 특징은 소비자용 제품과 B2B 기술이 별개의 전시로 분리되지 않고 하나의 주제 아래 묶였다는 점이다. 집 안에서 사용하는 AI와 산업 현장에서 활용하는 AI를 연속된 기술 영역으로 제시한 셈이다.
반면 전시에서 공개됐다는 사실만으로 모든 기술이 즉시 상용화 단계에 들어갔다고 볼 수는 없다. 모노 코어 72, 슈필라움, LG 모마, 악시움, 인캐빈 솔루션 각각의 실제 판매나 도입 일정은 제공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결국 KES 2026에서 LG전자가 전달하려는 핵심은 AI의 적용 범위를 가전 제품 안에 한정하지 않고 주거 공간, 제조 현장, 데이터센터, 로봇, 자동차까지 넓히고 있다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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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KES 2026에서 어떤 기술을 공개하나?
클로이드, 모노 코어 72, 슈필라움, 칩 투 칠러 액체냉각, LG 모마, 악시움, AI 차량용 인캐빈 솔루션 등을 전시한다.
LG전자 KES 2026 전시는 언제 어디서 열리나?
LG전자는 2026년 10월 13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7회 한국전자전에 참가한다. 전시관 규모는 902㎡다.
LG 모마는 KES 2026에서 무엇을 시연하나?
자율 이동 협동로봇 LG 모마 3대가 스마트 팩토리 공간에서 자재 이송과 안전 감지를 수행하며 피지컬 AI 기술을 시연한다.
LG전자 모노 코어 72는 어떤 제품인가?
모노 코어 72는 72㎡ 규모의 모듈러 주택 신제품이다. LG전자는 가전과 공조·에너지 기술을 집약한 공간으로 전시한다.
LG전자 악시움은 어떤 기술인가?
악시움은 세탁기 DD모터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로봇 관절용 액추에이터 브랜드다. KES 2026에서는 작동 원리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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