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강원FC가 킷치와 ACL2 첫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후반 상대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잡았지만 끝내 득점하지 못했다.
- 이용재 슈팅이 골대를 맞는 등 결정적 기회를 살리지 못한 강원
- 후반 25분 킷치 주장 퇴장 이후 약 20분간 이어진 수적 우위
- 2026년 10월 15일 프놈펜 크라운과 강릉 홈 2차전 예정

강원FC 킷치 0-0, ACL2 첫 경기에서 승점 1을 얻었다
강원FC가 2026-2027시즌 AFC 챔피언스리그2 첫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강원은 2026년 9월 17일 홍콩 몽콕 스타디움에서 열린 킷치 SC와 H조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결과만 보면 양 팀 모두 한 점씩 나눠 가진 경기다. 하지만 강원 입장에서는 후반 상대 퇴장으로 수적 우위까지 확보했던 만큼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는 흐름이었다.
강원은 이번 대회가 ACL2 첫 출전이다. 정경호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처음 경험하는 ACL2 무대에 대한 기대와 승리 의지를 밝혔다.
첫 원정에서 패하지 않았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조별리그에서는 홈앤드어웨이 6경기를 치른 뒤 조 2위 안에 들어야 16강에 진출한다. 초반부터 승점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용재 슈팅이 골대를 맞으며 강원FC의 가장 좋은 기회가 무산됐다
강원은 전반 중반부터 공격의 실마리를 풀었다. 전반 25분 이용재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앞에서 강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킷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초에는 더 결정적인 장면이 나왔다. 후반 3분 이용재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골키퍼 손을 스친 뒤 왼쪽 골대를 맞고 나왔다. 득점으로 이어졌다면 경기 흐름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었던 장면이었다.
강원은 전반 23분에도 최지남의 크로스와 강윤구의 헤더로 골문을 위협했다. 여러 차례 공격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지막 마무리에서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내가 보기에는 이날 강원의 가장 큰 아쉬움은 공격 전개 자체보다 결정적인 순간의 마무리였다. 특히 이용재의 후반 슈팅은 골키퍼와 골대를 모두 거쳤다는 점에서 운까지 따르지 않았다.
루슬란 민가조프 퇴장으로 강원은 후반 25분부터 수적 우위를 잡았다
경기의 가장 큰 변수는 후반 25분 발생했다. 킷치 주장 루슬란 민가조프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민가조프는 크로스를 받아 헤더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공을 손으로 건드렸고 주심이 옐로카드를 꺼냈다. 이미 후반 9분 한 차례 경고를 받은 상태였기 때문에 두 번째 경고로 퇴장됐다.
이후 강원은 11명 대 10명으로 약 20분간 경기를 진행했다. 추가시간까지 포함하면 충분히 득점을 노릴 시간이 있었지만 킷치의 수비를 끝내 무너뜨리지 못했다.
AFC 역시 경기 결과 기사에서 킷치가 10명으로 마지막 20분을 버티며 0-0 무승부를 지켜냈다고 정리했다.
강원FC 로테이션은 젊은 선수들에게 아시아 무대 경험을 줬다
정경호 감독은 이번 킷치 원정에서 일부 주축을 쉬게 하고 비교적 젊은 선수들을 기용했다.
유병헌과 조원우, 최지남, 김유성 등이 출전 기회를 얻었다. K리그 일정과 아시아 원정을 함께 소화해야 하는 상황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강원은 2026년 9월 17일 기준 K리그1 28경기에서 승점 42로 5위다. 리그에서도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어 ACL2와 국내 리그를 병행하는 일정 관리가 중요하다.
다만 로테이션이 곧 무득점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실제 강원은 여러 차례 좋은 슈팅 기회를 만들었고, 이용재의 슈팅은 골대를 맞기도 했다. 문제는 만들어낸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는 점에 더 가깝다.
강원FC는 K리그2 5위가 아니라 2025시즌 K리그1 5위였다
이번 경기 관련 일부 자료에서 강원이 ‘지난 시즌 K리그2 5위’ 자격으로 아시아 대회에 나섰다는 표현이 보이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다.
강원은 2025시즌 K리그1 5위를 기록했다. 당시 K리그1 3위 김천상무가 클럽 라이선싱 규정 때문에 AFC 대회 출전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차순위 팀이 출전권을 승계했고, 강원은 ACLE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받았다.
강원은 그보다 앞선 2024시즌에는 K리그1 준우승을 차지해 2025-2026시즌 ACLE에 처음 출전했고, 16강까지 진출했다.
따라서 강원이 2026-2027시즌 ACL2에 나선 과정은 ‘K리그2 5위→ACLE 플레이오프’가 아니라 ‘2025시즌 K리그1 5위→ACLE 플레이오프→패배 후 ACL2’로 정리하는 것이 정확하다.
감바 오사카전 연장 0-1 패배로 강원FC는 ACL2로 내려왔다
강원은 2026년 8월 11일 감바 오사카와 2026-2027시즌 ACLE 플레이오프를 치렀다.
정규시간 90분은 0-0으로 끝났고 연장전에 들어갔다. 감바 오사카의 나와타 가쿠가 연장 전반 13분에 결승골을 넣으면서 강원은 0-1로 패했다.
이 경기 결과로 감바 오사카는 ACLE 리그 스테이지에 진출했고 강원은 ACL2로 이동했다.
강원 구단도 플레이오프 전부터 승리 팀은 ACLE, 패배 팀은 ACL2에 참가한다고 공식 안내했다.
이번 킷치전은 그 과정을 거쳐 시작된 강원의 2026-2027시즌 ACL2 첫 번째 경기였다.
ACL2 H조에는 강원·킷치·프놈펜 크라운·쿠칭 시티가 경쟁한다
강원은 H조에서 킷치 SC, 프놈펜 크라운 FC, 쿠칭 시티 FC와 경쟁한다.
ACL2 그룹 스테이지는 4개 팀이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총 6경기를 치른다. 조별리그 종료 후 각 조 상위 2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따라서 첫 경기 0-0 무승부는 승점 1을 확보했다는 의미가 있지만, 홈경기에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승점 3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강원은 이번 원정 후 프놈펜 크라운과 홈 2차전을 치른다. 이후 쿠칭 시티와 홈·원정 두 경기를 치르고, 킷치와 다시 홈에서 맞붙은 뒤 마지막으로 프놈펜 원정을 떠난다.
강원 프놈펜 크라운 2차전은 10월 15일 강릉에서 열린다
강원의 다음 ACL2 경기는 2026년 10월 15일 오후 7시다. 상대는 캄보디아의 프놈펜 크라운 FC이며 장소는 강릉종합운동장이다.
첫 원정에서 승점 1을 얻은 강원에게는 첫 홈경기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킷치전에서 드러난 마무리 문제를 얼마나 보완하느냐가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다.
프놈펜전 이후에는 2026년 10월 29일 쿠칭 시티와 홈경기를 치른다. 이어 2026년 11월 5일 쿠칭 원정, 11월 26일 킷치와 홈경기, 12월 3일 프놈펜 원정이 예정돼 있다.
아시아 원정과 K리그1 일정이 동시에 이어지는 만큼 선수단 체력 관리와 로테이션 운영도 계속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FC 킷치 무승부의 핵심은 수적 우위보다 결정력 부족이었다
표면적으로 가장 눈에 띄는 장면은 킷치의 퇴장이다. 상대가 한 명 적어진 뒤 약 20분 동안 강원이 수적 우위를 잡았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그러나 경기 전체를 보면 퇴장 전에도 기회는 있었다. 이용재는 전반과 후반 모두 강한 슈팅을 시도했고 후반 슈팅은 골대까지 맞았다.
즉 이날 강원은 공격 기회를 전혀 만들지 못한 팀은 아니었다. 오히려 마무리 한 번이 나오지 않으면서 승점 3이 승점 1로 바뀐 경기라고 정리할 수 있다.
첫 경기에서 패하지 않았다는 점은 분명 의미가 있다. 다만 조별리그 6경기 체제에서 홈과 원정을 모두 치러야 하는 만큼 다음 프놈펜전에서는 무득점 흐름을 끊는 것이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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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와 킷치 SC의 ACL2 첫 경기 결과는?
강원FC는 2026년 9월 17일 홍콩 몽콕 스타디움에서 킷치 SC와 0-0으로 비겼다. 첫 경기에서 승점 1을 얻었다.
킷치 선수는 왜 퇴장당했나?
킷치 주장 루슬란 민가조프가 후반 25분 손으로 공을 건드려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면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됐다.
강원FC 이용재의 가장 아쉬운 장면은 무엇이었나?
후반 3분 이용재의 왼발 슈팅이 킷치 골키퍼 손을 거쳐 왼쪽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날 가장 결정적인 득점 기회였다.
강원FC는 왜 ACL2에 출전하게 됐나?
강원은 2025시즌 K리그1 5위로 ACLE 플레이오프에 나섰고, 2026년 8월 11일 감바 오사카에 연장 끝 0-1로 패해 ACL2에 참가하게 됐다.
강원FC의 다음 ACL2 경기는 언제인가?
강원은 2026년 10월 15일 오후 7시 강릉에서 프놈펜 크라운과 H조 2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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