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최민석이 6이닝 1실점으로 12승째를 올리고 양의지가 통산 300호 역전포를 터뜨리며 두산이 KT를 3-1로 제압했다.
- 최민석 6이닝 1실점·시즌 12승과 KBO 다승 단독 선두
- 양의지 역전 솔로홈런·역대 17번째 통산 300홈런
- 정수빈 동점포와 김택연·타카다 타쿠로·이영하의 3이닝 무실점 계투

두산은 2026년 8월 25일 KT를 3-1로 꺾으며 2연승을 기록했다. 선발 최민석은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12승을 올려 다승 단독 선두가 됐고, 양의지는 6회 역전 솔로홈런으로 KBO 역대 17번째 통산 300홈런을 달성했다. KT는 기존 2연승 뒤 3연승 도전에 실패했지만 64승 3무 42패로 선두는 유지했다.
두산 KT전 3-1 승리는 최민석 호투와 홈런 두 방이 만들었다
두산이 선두 KT를 상대로 값진 원정 승리를 챙겼다.
두산은 2026년 8월 2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와의 시즌 11차전에서 3-1로 역전승했다. 시즌 성적은 59승 4무 50패가 됐고 2연승을 기록했다.
KT가 3회 먼저 한 점을 냈지만 두산은 5회 정수빈의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6회에는 양의지가 역전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7회 정수빈의 빠른 주루가 추가점으로 연결된 뒤 김택연, 타카다 타쿠로, 이영하가 차례로 한 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경기 전체를 압도한 다득점 승리는 아니었다.
선발투수가 한 점만 내주고 버틴 가운데 두 개의 솔로홈런으로 경기를 뒤집고 불펜이 두 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낸 전형적인 투수전 승리였다.
최민석 12승은 6이닝 1실점으로 만든 다승 단독 선두 기록이다
이날 가장 먼저 주목할 기록은 최민석의 12승이다.
최민석은 6이닝 동안 95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1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12승 3패가 됐다. KBO 공식 경기 자료는 최민석이 이날 승리로 다승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고 밝혔다.
초반에는 KT가 계속 주자를 내보냈다.
KT는 1회와 2회 득점권 기회를 놓친 뒤 3회 안현민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폭투와 진루타를 거쳐 3루까지 갔다. 김현수가 적시타를 때리면서 최민석은 첫 실점을 했다.
그러나 추가 실점은 없었다.
한 점을 내준 뒤에도 경기 중반까지 마운드를 지켰고, 두산 타선이 5회와 6회 연속 이닝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을 시간을 벌었다.
12승이라는 숫자도 중요하지만 선두 KT 타선을 상대로 6이닝을 한 점으로 제한했다는 점이 더 직접적인 승리 요인이었다.
최민석과 소형준은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이번 선발 대결에는 또 다른 의미가 있었다.
최민석과 소형준은 모두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BO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2026년 6월 11일 확정한 24인 대표팀에서 두 선수를 투수진에 포함했다.
두 투수 모두 6이닝을 던졌다.
최민석은 1실점.
소형준은 2실점이었다.
소형준의 세부 기록은 6이닝 5피안타 2피홈런 3사사구 6탈삼진 2실점 94구였다. 선발투수로서는 퀄리티스타트에 해당하는 내용이었지만 두산이 홈런 두 방으로 두 점을 만들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최민석이 소형준을 압도했다’고 표현하기에는 두 투수 모두 좋은 투구였다.
승부를 가른 차이는 실점 한 점과 홈런 두 방이었다.
KT 김현수 적시타가 3회 선취점을 만들었다
경기에서 먼저 앞서간 팀은 KT였다.
3회말 1사 뒤 안현민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안현민은 폭투와 진루타를 통해 3루까지 이동했고 김현수가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KT가 1-0으로 앞섰다.
KT는 4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낼 정도로 초반 출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득점으로 연결된 것은 김현수의 적시타 한 번뿐이었다.
선두 KT가 최민석을 상대로 더 많은 점수를 만들어내지 못한 것이 결과적으로 부담이 됐다.
두산 타선이 5회부터 홈런을 터뜨리면서 한 점 차 리드는 바로 사라졌다.
정수빈 시즌 7호 홈런이 두산 KT전 흐름을 바꿨다
두산의 반격은 5회 정수빈에게서 시작됐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정수빈이 소형준의 초구 투심을 공략했다.
시속 144㎞의 공을 받아친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다. 비거리는 109.5m로 기록됐다. 시즌 7호 홈런이었다.
스코어는 1-1.
정수빈 개인에게도 의미 있는 기록이었다.
2026년 7월 7일 이후 49일 만에 나온 홈런이었고, 시즌 7홈런으로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4년과 2025년의 6홈런이었다.
정수빈은 홈런 한 방에 그치지 않았다.
7회에도 안타로 출루한 뒤 추가 득점을 만들어 경기의 중요한 두 점에 관여했다.
양의지 300홈런은 두산의 2-1 역전포로 완성됐다
정수빈이 동점을 만들자 다음 이닝에는 양의지가 해결했다.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양의지는 소형준의 초구를 지켜본 뒤 두 번째 공으로 들어온 시속 142㎞ 투심을 공략했다.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갔다.
비거리 112.6m의 솔로홈런이었다. 시즌 18호이자 개인 통산 300번째 홈런이었다.
점수는 2-1로 뒤집혔다.
양의지에게는 개인 기록과 팀 승부가 같은 타석에서 겹친 순간이었다.
단순히 300홈런 고지를 밟은 것이 아니라 선두 KT와의 1-1 투수전에서 리드를 가져오는 결승 홈런이 됐다.
두산이 이날 기록한 세 점 가운데 두 점이 정수빈과 양의지의 솔로홈런에서 나왔다.
양의지 통산 300홈런은 KBO 역대 17번째·포수로는 세 번째다
양의지의 기록은 KBO 전체로 보면 역대 17번째 개인 통산 300홈런이다.
포수로 분류되는 선수 가운데는 세 번째다. KBO 공식 기록은 박경완과 강민호에 이어 양의지가 세 번째로 통산 300홈런을 달성한 포수가 됐다고 정리했다.
여기서 표현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포수 통산 300홈런’이 양의지가 포수로 수비에 출장한 경기에서만 300개의 홈런을 쳤다는 의미는 아니다.
KBO가 과거 양의지의 250홈런 당시 공개한 자료에서도 개인 통산 홈런과 ‘포수 출장 경기에서 기록한 홈런’을 별도로 집계했다.
따라서 가장 정확한 표현은 ‘포수로는 역대 세 번째로 개인 통산 300홈런을 달성했다’다.
양의지는 포수 최고령 통산 300홈런 기록도 세웠다
300홈런과 함께 또 하나의 기록이 나왔다.
양의지는 39세 2개월 20일에 통산 300홈런을 달성했다.
KBO 공식 자료에 따르면 포수 가운데 가장 늦은 나이에 300홈런에 도달한 기록이다. 기존 박경완과 강민호의 기록을 넘어섰다.
포지션 전체를 합치면 KBO 최고령 통산 300홈런 기록은 39세 4개월 10일이다.
양의지는 전체 역대 두 번째 최고령으로 300홈런에 도달했다.
장기간 포수 수비 부담을 소화하면서 39세 시즌까지 장타력을 유지했다는 점이 기록의 의미다.
특히 이날 홈런은 시즌 18번째였다.
누적 기록을 위해 한두 개를 간신히 보탠 형태가 아니라 2026시즌에도 중심 타자로 장타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300홈런이 나왔다.
정수빈의 7회 주루가 두산의 3-1 추가점을 만들었다
홈런 두 방으로 경기를 뒤집은 두산은 7회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정수빈과 박찬호가 연속 안타를 때리며 1사 1, 3루가 됐다.
안재석의 타구는 1루수 앞으로 향했다.
KT 1루수 김현수는 1루 베이스를 밟는 대신 홈으로 송구했다.
하지만 3루에 있던 정수빈이 먼저 홈을 터치했다.
두산의 리드는 3-1로 벌어졌다.
기록상 안재석의 내야 땅볼에서 나온 득점이지만 실제 장면의 핵심은 정수빈의 주력과 판단이었다.
정수빈은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고 발로 추가점까지 생산했다.
김택연·타카다 타쿠로·이영하가 3이닝 무실점으로 최민석 12승을 지켰다
선발 최민석이 6회를 마치고 내려간 뒤 두산 불펜은 실점하지 않았다.
7회 김택연.
8회 타카다 타쿠로.
9회 이영하.
세 투수가 각각 한 이닝씩을 책임졌다.
두산이 6회 2-1로 역전한 뒤 7회 한 점을 추가했지만 경기 끝까지 두 점 차였다.
불펜에서 한 차례 큰 실점이 나오면 언제든 흐름이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세 투수가 남은 9개의 아웃카운트를 모두 무실점으로 처리했다.
마무리 이영하는 시즌 21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최민석의 12승은 선발의 호투뿐 아니라 불펜이 리드를 한 번도 내주지 않았기 때문에 완성될 수 있었다.
소형준 6이닝 2실점은 두 홈런 때문에 패전으로 남았다
KT 선발 소형준의 경기 내용도 나쁘지 않았다.
6이닝 94구.
5피안타와 3사사구를 허용했고 삼진은 6개를 잡았다.
실점은 두 점뿐이었다.
문제는 두 점이 모두 홈런이었다는 것이다.
5회 정수빈에게 동점 솔로포.
6회 양의지에게 역전 솔로포.
두산이 소형준을 상대로 대량 안타를 몰아친 것은 아니지만 결정적인 실투 두 개가 모두 담장을 넘어갔다.
소형준은 시즌 6승 3패가 됐다.
선발 맞대결에서는 최민석이 한 점을 덜 내주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두산 59승 4무 50패는 5강 경쟁에서 의미가 크다
2026년 8월 25일 KBO 공식 순위 기준 두산은 113경기에서 59승 50패 4무, 승률 0.541로 5위다.
3위 LG가 승률 0.554.
4위 KIA가 0.550.
두산이 0.541이다.
상위권 세 팀이 촘촘하게 붙어 있다.
따라서 두산 입장에서 선두 KT 원정 승리는 단순히 강팀을 한 번 이긴 의미에 그치지 않는다.
포스트시즌 순위 경쟁에서 직접 승수를 추가했고 2연승을 만들었다.
직전 2026년 8월 23일 롯데를 3-1로 꺾은 데 이어 또다시 3-1 승리를 기록했다. 당시에는 곽빈이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0승을 올렸고, 이번에는 최민석이 6이닝 1실점으로 12승을 챙겼다.
선발진이 연이어 긴 이닝을 책임지고 있다는 점은 5강 경쟁에서 두산이 기대할 수 있는 가장 큰 강점이다.
KT 3연승 저지보다는 KT의 3연승 도전을 막았다는 표현이 정확하다
사용자 제공 자료에는 두산이 KT의 ‘3연승을 저지했다’는 표현이 있다.
기록을 기준으로 보면 조금 수정하는 편이 정확하다.
KT는 경기 전까지 2연승이었다.
2026년 8월 25일 두산에 패하면서 3연승 달성에 실패했고, 공식 순위표에는 연속 기록이 ‘1패’로 표시됐다.
따라서 제목이나 본문에서는 ‘KT의 3연승을 저지했다’보다 ‘KT의 3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또는 ‘KT의 2연승을 끊었다’고 쓰는 편이 명확하다.
사소해 보이는 차이지만 경기 기사에서는 연승 숫자가 검색 결과와 기록 데이터에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에 정확성을 우선하는 것이 좋다.
두산 KT전은 최민석과 양의지가 투타에서 승부를 나눈 경기였다
이번 경기에서 두산이 앞선 부분은 분명했다.
최민석은 KT 타선에 여러 차례 주자를 내보냈지만 6이닝 동안 한 점만 허용했다.
타선에서는 정수빈과 양의지가 소형준의 투심을 각각 홈런으로 연결했다.
특히 양의지의 300번째 홈런이 결승점이 됐다.
하지만 KT가 일방적으로 밀린 경기는 아니었다.
소형준 역시 6이닝 2실점으로 선발 역할을 수행했고 KT는 4회까지 계속 주자를 내보냈다. 홈런 두 개를 제외하면 두산 타선도 대량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결국 승부는 선발투수의 한 점 차와 두 번의 홈런 스윙, 그리고 두산 불펜의 3이닝 무실점에서 갈렸다.
2026년 8월 25일 두산의 3-1 승리를 가장 압축하면 ‘최민석이 버티고 정수빈이 따라잡고 양의지가 뒤집은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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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석은 KT전 승리로 시즌 몇 승을 기록했나?
최민석은 2026년 8월 25일 KT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성적은 12승 3패이며 KBO 다승 단독 선두에 올랐다.
양의지는 KT전에서 개인 통산 몇 번째 홈런을 쳤나?
양의지는 6회초 역전 솔로홈런으로 개인 통산 300홈런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17번째이며 포수로는 역대 세 번째 300홈런 달성자다.
정수빈의 KT전 홈런은 시즌 몇 호였나?
정수빈은 5회초 소형준의 초구 투심을 공략해 시즌 7호 동점 솔로홈런을 쳤다. 7홈런은 정수빈의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이다.
두산은 KT전 승리 후 KBO리그 몇 위인가?
2026년 8월 25일 기준 두산은 59승 4무 50패, 승률 0.541로 5위다. 4위 KIA와 승률 차가 크지 않아 5강 순위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최민석과 소형준은 2026년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모두 선발됐나?
그렇다. KBO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2026년 6월 11일 발표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에 최민석과 소형준 모두 투수로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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