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한강(소설가)은 대한민국의 작가다. 대한민국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다.
상세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4학년이던 1992년 연세춘추 주관 연세문화상에서 시 부문인 윤동주 문학상을 수상했다. 1993년 대학 졸업 후 잡지 샘터에서 기자로 근무하며 습작을 준비하던 중, 그해 계간지 《문학과 사회》 24호(1993년 겨울호)에 시 〈얼음꽃〉 외 4편을 발표하며 시인으로 먼저 등단했다. 다만 시보다는 소설에 집중하면서 첫 시집은 한참 뒤인 2013년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로 나왔다.
이듬해인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단편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며 소설가로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때는 '한강현(韓江賢)'이라는 필명을 썼으나, 이후 작품부터는 본명인 한강을 사용했다.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 전임교수로 2007년부터 2018년까지 12년간 재직하다가, 창작에 전념하기 위해 그만두고 현재는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작품 세계
대중적인 재미와는 거리가 먼, 인체를 주제로 한 불편하고 파격적인 소설을 주로 쓴다. 대표작으로 〈내 여자의 열매〉와 이상문학상 수상작 〈몽고반점〉이 있다. 중편 〈아기 부처〉는 소설집 《내 여자의 열매》에, 〈몽고반점〉은 소설집 《채식주의자》에 각각 수록되어 있다. 인물의 독백 등 심리적으로 중요하거나 시적인 부분을 이탤릭체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에도 신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2026년에는 신간 《빛과 실(Light and Thread)》의 영문판이 출간을 앞두고 있다.
영화화
연작 《채식주의자》는 제작비 3억 원대의 독립영화로 제작되어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선댄스 영화제에서 아시아 영화로는 유일하게 월드시네마 드라마 경쟁 부문 본선에 진출했다. 다만 영화화 과정에서 원작의 의도가 변질되었다는 평도 있다.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2024년 10월 17일 CGV 전국 45개 극장에서 재개봉되었다.
한국소설문학상 수상작인 중편 〈아기 부처〉 역시 임우성 감독에 의해 《흉터》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었으며, 이 작품도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CGV에서 재개봉했다.
기록
- 2005년 — 이상문학상 수상
- 2016년 5월 17일 — 《채식주의자》로 아시아 최초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 (오르한 파묵, 옌롄커 등 해외 유명 작가들을 제치고 수상)
- 2019년 — 인촌상(언론 문화 부문) 수상
- 2024년 — 대한민국 최초·아시아 여성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
- 2026년 3월 —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영어판 《We Do Not Part》)로 전미도서비평가협회(NBCC)상 소설 부문 수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지 3시간 만에 해당 작품의 국내 판매량이 전일 대비 407% 급증하며 실시간 베스트셀러 5위에 올랐다.
- 2026년 5월 — 국제 부커상 10주년 기념 전 세계 대중 투표에서 《채식주의자》가 "가장 좋아하는 국제 부커상 수상작"으로 선정
- 2026년 5월 — 신간 《빛과 실(Light and Thread)》 영문판 출간을 계기로 미국 <보그>와 인터뷰 진행 (노벨상 수상 이후 북미권 세 번째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