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테토남 뜻 뭐길래…SNS서 뜨는 새로운 남성 유형

포테토남
포테토남 뜻이 SNS에서 확산되고 있다. 감자처럼 둥글고 순한 분위기의 남성을 의미하는 신조어로 이상형 표현으로 쓰이며 해석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포테토남’이라는 신조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포테토남은 감자(potato)처럼 둥글고 순한 분위기를 가진 남성을 의미하는 표현이다. 카리스마와 남성성을 강조하는 ‘테토남’이나 감정 표현이 풍부한 ‘에겐남’과 달리 편안하고 무해한 이미지를 가진 남성을 지칭하는 것이 특징이다.

SNS에서는 포테토남을 이상형으로 설명하거나 특정 연예인을 예로 드는 콘텐츠가 잇따르고 있다. 인스타그램과 엑스(X)에서는 배우 고경표, 유튜버 미미미누 등을 포테토남 사례로 언급하는 게시물이 공유되며 일부 게시물은 수만 회 조회 수를 기록했다.

포테토남이라는 표현은 공격적이거나 권위적인 모습보다 차분하고 안정적인 분위기의 남성을 선호하는 흐름 속에서 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무던한 성격과 편안한 이미지, 자연스러운 체형 등이 특징으로 언급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관련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이용자는 포테토남을 편안한 연애관을 반영한 표현으로 해석한다. 자기 관리에 대한 부담이 적고 자연스러운 관계를 지향하는 이미지라는 설명이다.

다만 포테토남을 둘러싼 해석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 특정 외모나 체형을 기준으로 남성을 유형화하는 표현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또 기존에 건강하고 단단한 이미지를 의미하던 ‘감자상’ 표현의 의미가 혼동되고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일부 누리꾼은 포테토남이 자기 관리를 하지 않는 남성을 미화하는 표현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하기도 했다.

실제로 포테토남의 기준을 두고 의견도 엇갈린다. 어떤 이용자는 운동선수처럼 기본적으로 체력이 좋고 건강한 이미지를 가진 남성을 포테토남에 가깝다고 해석하기도 했다.

최근 포테토남 관련 검색량도 증가하고 있다.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검색량이 상승하기 시작해 지난 7일 검색 지수 100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관심이 이어지며 온라인에서 관련 논의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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