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OTT 플랫폼 티빙이 자체 등급분류 운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티빙은 영상물등급위원회가 주관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자체등급분류 우수사업자’에 국내 OTT 사업자 가운데 처음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지난 11일 ‘OTT 자체등급분류 우수사업자 시상 및 성과 공유회’를 열고 국내외 OTT 사업자 10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자체등급분류 운영 성과를 종합 평가했다. 심사는 콘텐츠 관리 체계와 이용자 보호 활동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티빙은 콘텐츠 기획 단계부터 서비스 이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5단계 심의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7가지 심의 요소를 기반으로 한 체크리스트를 적용해 등급분류 체계를 구축했다.
플랫폼에는 5단계 시청등급 체계가 적용된다. 특히 기존 영화·비디오물 등급 체계에는 없는 ‘7세 등급’을 포함해 보다 세분화된 시청 연령 기준을 마련했다. 이 기준은 다시보기(VOD)뿐 아니라 라이브 콘텐츠 등 서비스 전반에 적용된다.
이용자 보호 기능도 강화했다. 사용자가 설정한 프로필 연령보다 높은 시청 등급의 콘텐츠는 목록에서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검색 자체도 차단하는 기술적 장치를 도입했다.
또 청소년 관람불가 콘텐츠에는 등급 표시를 강화하고 19세 이상 프로필 접근 시 인증 절차를 적용했다. 티빙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유튜브 콘텐츠에도 자체 등급분류를 적용해 청소년 보호 범위를 확대했다.
티빙은 콘텐츠별 등급분류 담당자를 지정하고 모든 콘텐츠를 대상으로 사후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관리 체계도 운영하고 있다.
티빙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용자가 안심하고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자율 규제와 보호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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