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르세라핌의 ‘SPAGHETTI(스파게티)’가 글로벌 차트에서 뚜렷한 역주행 흐름을 만들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연말·연초 대형 무대 효과가 수치로 확인되면서, 장기 흥행 궤도 진입 여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소속사 쏘스뮤직은 7일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SPAGHETTI’가 6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각각 41위, 29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주 동일 차트에서 각각 92위, 68위에 머물렀던 성적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결과로, 단기간 내 순위 반등이 두드러집니다.
글로벌 스트리밍 지표에서도 상승 곡선은 명확합니다.
‘SPAGHETTI’는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1월 1일 자 188위로 출발한 뒤, 1월 4일 자에 99위로 진입하며 톱100 문턱을 넘어섰습니다.
미국 시장 반응 역시 가시화됐습니다.
미국 ‘데일리 바이럴 송’ 차트에 1월 4일 자 91위로 재진입한 데 이어, 1월 5일 자에는 83위까지 오르며 입소문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업계는 이번 반등의 핵심 배경으로 연말 대형 라이브 노출을 꼽습니다.
르세라핌은 지난해 12월 31일(현지시간) K팝 걸그룹 최초로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위드 라이언 시크레스트 2026 현장 무대에 올라 ‘CRAZY(크레이지)’와 ‘SPAGHETTI’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새해 카운트다운과 맞물린 글로벌 생중계 무대에서의 강렬한 퍼포먼스가 대중적 주목을 끌어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 반응은 영상 지표에서도 드러났습니다.
해당 퍼포먼스는 ‘뉴 이어스 로킹 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뒤 하루 만에 조회 수 약 50만 회를 기록하며 빠른 확산세를 보였습니다.
라이브 클립 소비가 스트리밍으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선순환 구조가 작동한 셈입니다.
‘SPAGHETTI’의 이번 역주행은 단발성 이벤트를 넘어, 해외 대중 노출 이후 지표가 연쇄적으로 개선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빌보드 글로벌 차트의 급등, 스포티파이 글로벌·미국 바이럴 지표의 동반 상승은 북미를 포함한 주요 시장에서의 인지 확장을 시사합니다.
향후 추가 라이브 노출이나 프로모션이 이어질 경우, 순위의 추가 상승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10일 타이베이 돔에서 열리는 제40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 참석해 글로벌 행보를 이어갑니다.
연말 대형 무대 효과를 발판으로, 시상식 무대와 추가 콘텐츠가 어떤 지표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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