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반지의 제왕’의 주요 장면을 레고 브릭으로 재현한 초대형 작품이 관람객을 만난다.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는 23일부터 3월 15일까지 테마파크 내 빅샵에서 ‘반지의 제왕 디오라마 컬렉션’ 특별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 공개된 작품은 레고 창작 모임 ‘볼트비’가 영화 속 주요 장면을 재해석해 제작한 대형 디오라마다. 작품 크기는 가로 4m, 세로 1m, 높이 1m로, 레고 브릭 약 2만5000개가 사용됐다. 완성까지 투입된 제작 시간은 약 300시간이다.
작품에는 기존 ‘반지의 제왕’ 레고 시리즈 일부를 활용하는 동시에, 창작자가 직접 설계한 새로운 구조와 표현 기법이 적용됐다. 정교한 디테일과 함께 유쾌한 숨은 요소들이 곳곳에 배치돼 관람의 재미를 더한다.
이번 작품을 제작한 ‘볼트비’는 춘천 지역 레고 테마 카페 ‘220V’ 소속 창작자 모임이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9월 ‘데스스타’ 특별 조립 시연에 이은 레고랜드와 볼트비의 두 번째 협업이다. 지역 레고 팬 커뮤니티와의 상생, 국내 레고 창작자들의 전시 기회 확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전시는 레고랜드가 공식적으로 창작자의 자작 작품(MOC·My Own Creation)을 전시하는 세계 최초 사례로 기록됐다. 기존 세트 조립도를 따르지 않고 창작자가 직접 설계한 작품을 테마파크 내에서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다.
볼트비 양철웅 대표는 “전 세계 최초로 레고랜드에서 반지의 제왕 자작 작품을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지역 창작가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 모델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레고랜드 관계자는 “겨울 시즌을 맞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창작 레고 작품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협력해 레고의 창의적 가치를 전달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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