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가 학생들의 마음건강 강화를 위해 초·중·고교 맞춤형 사회정서교육 자료 144종을 전국 학교에 보급한다. 아울러 해당 교육을 담당할 선도교사 1500명을 추가 양성해 학생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에 나선다.
교육부는 27일 신학기 개학을 앞두고 모든 학교 교육과정 전반에서 사회정서교육을 체계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학교급별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개발·보급한다고 밝혔다.
사회정서교육, 보편적 마음건강 교육으로 확대
사회정서교육은 학생의 긍정적 성장과 정신건강 증진을 목표로 하는 보편적 마음건강 교육이다. 자기 감정 조절과 정신건강 관리뿐 아니라 대인관계 이해, 공동체 가치 인식 등 사회적 역량 강화를 주요 목표로 한다.
이번 자료 보급은 국정과제인 ‘학생 마음건강 지원을 위한 다층적 지원 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학교급별 맞춤 콘텐츠 144종 개발
교육부는 학생 발달단계를 고려해 초·중·고별로 맞춤형 사회정서교육 자료를 마련했다. 숏폼 영상과 카드뉴스 120종, 교육용 영상자료 24종 등 총 144종으로 구성됐다.
교사들은 담임활동, 아침 조회, 생활지도, 교과 수업, 창의적 체험활동 등 다양한 수업 시간에 해당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 교육부는 특히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중심으로 사회정서교육이 집중 운영되도록 권고하고 있다.
사회정서교육 선도교사 1500명 추가 양성
교육부는 올해 사회정서교육 선도교사 1500명을 추가 양성한다. 이를 위해 다음 달까지 총 9차례에 걸쳐 1박 2일 연수를 진행하며, 초등교사 1000명, 중등교사 500명이 참여한다.
이번 선도교사 양성으로 전국 학교에서 활동하는 사회정서교육 선도교사는 기존 1000명에서 총 2500명으로 늘어난다. 교육부는 교사연구회와 현장지원단 운영을 통해 교육자료의 현장 활용도도 높일 계획이다.
에듀넷 통해 교육자료 제공
사회정서교육 자료는 오는 29일 교육·수업자료 제공 플랫폼 ‘에듀넷’ 내 사회정서교육 전용 서비스에 탑재된다. 교사들은 학교급별 프로그램, 영상 콘텐츠, 우수 실천사례집, 연구회 결과물 등 다양한 자료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학생 자살 증가에 대응…종합 지원 강화
교육부가 학생 마음건강 정책을 강화하는 배경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학생 자살 문제가 있다.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초·중·고 학생 자살 건수는 2020년 148명에서 2024년 221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에도 ‘학생 마음건강 지원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학생 심리부검 도입, 정신건강 전문가 긴급지원팀 확대, 2030년까지 전문상담인력 100% 배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심민철 교육부 학생건강안전정책국장은 “학교는 물론 가정과 지역사회까지 아우르는 교육공동체의 사회정서교육 역량을 강화해 모든 학생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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