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서발전본부서 대형 구조물 붕괴...2명 구조, 7명 수색 중

동서발전 붕괴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에서 대형 구조물이 붕괴됐습니다 (사진 출처 - 울산소방본부)

오늘(6일) 오후 2시 7분께 울산 남구 용잠동에 위치한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내에서 대형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 직후 “구조물 아래에 사람들이 깔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긴급 구조 인력이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장 도착 즉시 인명 구조 작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2명을 구조했으며, 추가로 7명을 찾기 위한 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조된 인원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실종자들의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는 산업시설이 밀집한 울산 남구 용잠동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이날 사고는 설비 점검 및 보수 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정확한 붕괴 원인과 공사 관련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붕괴된 구조물이 대형 철제 골조 형태로 추정되며, 추가 붕괴 위험이 있어 안전진단을 병행하며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장에는 구조대원 90여 명과 장비 30여 대가 투입됐으며, 경찰과 울산시 관계자들도 합동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울산소방본부는 “사고 현장의 잔해 더미 안쪽에 인명 매몰 가능성이 높아 중장비와 인명 구조견을 투입해 수색 범위를 넓히고 있다”며 “2차 붕괴 우려로 구조 작업은 안전 확보 후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동서발전 측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공사 하청 업체나 외부 시공 인력의 투입 여부도 함께 확인 중입니다.

울산시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사고 수습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사고 당시 “갑자기 큰 굉음이 들리고 먼지가 치솟았다”며 “사고 직후 소방차와 구급차 수십 대가 몰려왔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사고 현장 주변은 통제돼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고 있으며, 소방과 경찰은 잔해 제거와 구조 작업을 병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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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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