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정관장이 홈에서 원주 DB를 21점 차로 누르며 리그 선두권 경쟁에서 다시 한 번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정관장은 13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DB를 84-63으로 제압하며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승리로 정관장은 시즌 10승 4패를 만들며 창원 LG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반면 DB는 2연패에 빠지며 8승 6패로 공동 3위가 됐습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팽팽했지만 정관장은 1쿼터 후반부터 흐름을 완전히 가져갔습니다.
14-15로 뒤지던 상황에서 김경원의 정확한 외곽포가 터지며 분위기를 바꾸었고, 변준형과 렌즈 아반도의 연속 득점이 이어졌습니다.
여기에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3점이 꽂히며 정관장은 단숨에 24-15까지 점수를 벌렸습니다.
기세는 2쿼터에서도 이어졌습니다.
변준형은 상대 볼을 스틸해 직접 속공 득점을 만들며 분위기를 흔들었고, 박정웅과 전성현의 외곽포까지 터지면서 정관장은 전반을 45-28로 크게 앞선 채 마무리했습니다.
후반 시작 후 DB는 맹추격에 나서며 점수 차를 8점까지 줄였습니다.
헨리 엘런슨은 인사이드와 외곽을 넘나들며 26점을 올렸고, 이선 알바노와 김보배도 각각 12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하지만 정관장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4쿼터 중반, 정관장은 오브라이언트의 정확한 외곽포와 박정웅의 3점슛이 연달아 터지며 흐름을 다시 되찾았고, 박지훈의 속공 득점이 나오면서 점수 차를 20점까지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이날 정관장은 외곽에서 강한 정확도를 보여줬습니다.
팀 전체 3점슛 13개를 52퍼센트의 높은 성공률로 기록하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습니다.
오브라이언트가 5개의 3점을 성공시켰고 박정웅, 변준형, 아반도 역시 2개씩을 보태며 외곽 화력을 극대화했습니다.
DB는 리바운드 싸움에서는 36-32로 우위를 점했지만 3점슛 29개 중 7개 성공에 그치며 외곽 난조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정관장은 이번 승리로 선두 경쟁을 이어가며 시즌 흐름을 다시 끌어올렸습니다.
오브라이언트의 폭발적인 득점력과 변준형, 아반도의 균형 잡힌 활약이 더해지며 팀 전체의 공격 밸런스가 더욱 탄탄해진 모습입니다.
반면 DB는 외곽 부진과 초반 흐름 상실이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두 팀의 향후 맞대결에서도 시즌 순위를 가를 중요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며, 정관장의 상승세가 지속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같은 주제 기사 모아보기
스포츠 관련 기사 더 보기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