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중기가 올해로 마흔을 맞으며 연기 인생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도전을 향한 각오를 전했다.
최근 공개된 엘르 코리아 화보와 인터뷰에서 송중기는 신작 드라마 ‘마이유스’를 통해 천우희와 호흡을 맞추며 작품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인터뷰에서 송중기는 극 중 맡은 선우해 역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상대역 성제연(천우희)과 19살 때부터 인연을 이어가는 캐릭터라는 설명에 그는 “한창 수능을 준비하며 가열차게 살았던 것 같다. 저 역시 평범한 고3 학생이었다. 커서 어떤 어른이 되려나 싶고, 난 어떤 어른이 되고 싶다는 기준을 세우려고 했던 시기였다”고 회상했다.
당시 송중기는 재수 끝에 성균관대 경영학과에 입학하며 평범한 대학 생활을 이어가다 2008년 드라마 ‘칼잡이 오수정’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연기자로 첫 발을 내디뎠다.
송중기는 ‘마이유스’ 대본을 읽으며 오랜만에 치유받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대본을 보고 커리어를 되짚어 보게 됐다. 전 작품에서 늑대인간이나 히어로격의 특전사였거나 우주를 떠다니는 사람이었다. 변호사인데 마피아이기도 했고 방황하는 난민인 적도 있었다. 내가 사는 세상에 진득하게 발붙일 캐릭터가 거의 없더라. 평범하고 인간적인 향기가 나는 사람을 연기해 보고 싶던 차에 이 대본을 보게 됐고 제가 먼저 하고 싶다고 역제안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특수한 캐릭터나 극적인 상황 속에서 살아온 그의 연기 인생이기에 이번 작품은 배우 본인에게도 남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인물을 표현하며 시청자와 더 깊게 공감하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데뷔 20년 차에 접어든 그는 불혹의 나이에 대한 생각도 솔직히 밝혔다.
“배우로서 언제나 고여있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말해왔는데 지금도 계속 도전하며 발버둥치고 있다. 도전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 발버둥칠 것”이라며 웃음을 보였다.
송중기의 이번 발언은 단순한 연기 활동에 대한 다짐을 넘어, 나이와 경력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불혹을 맞은 그는 여전히 성장 중이며, 도전을 즐기는 배우로 자리하고 있다. 그의 다음 발걸음이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기대가 모인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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