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신랑 은지원, 상견례 폐지 소신 고백 "엄마 마음에 안 들면 어쩌라고"

은지원
(사진출처-MBN '돌싱글즈7' 캡처)

가수 은지원이 상견례에 대한 소신 발언을 해 화제를 모았다.

28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7’ 11회에서는 호주에서 최종 커플로 인연을 맺은 성우와 지우가 성우의 어머니와 만나는 상견례 자리가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의 긴장된 만남을 지켜보던 스튜디오에서는 은지원이 기존 상견례 문화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며 분위기를 달궜다.

이날 방송에서 성우와 지우는 남양주의 한 식당에서 상견례 자리를 마련했다.

성우는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우리 엄마가 대장부 같은 스타일인데다 경상도 출신이라 말투가 세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게 가장 걱정된다”고 털어놓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지우 역시 꽃다발을 준비하며 최대한 성의 있는 태도로 상견례에 나섰지만, 첫 만남의 자리라는 특성상 표정에서 긴장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 장면을 지켜보던 은지원은 과감한 발언을 던졌다. 그는 “난 이제 이런 자리도 없어져야 한다.

엄마 마음에 안 들면 뭐 어쩔 거냐. 자식 입장에서 뭐 부모님 위해서 결혼하냐”라며 기존의 전통적인 상견례 문화에 대해 돌직구를 날렸다.

결혼 당사자들보다 부모의 의견이 더 강조되는 현실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낸 것이다.

은지원의 직설적인 발언은 스튜디오를 순간 긴장시키기도 했지만, 동시에 시청자들에게도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반면 MC 이지혜는 다른 의견을 내놨다.

이지혜는 “예비 사위를 점검할 것 같다”는 이다은의 말에 “네, 많이요”라고 답하며 부모 입장에서는 자녀의 배우자를 꼼꼼히 살펴보고 싶다는 현실적인 반응을 보였다.

같은 상황을 두고도 MC들 사이에서 서로 다른 시선이 드러나며 재미를 더했다.

본격적인 상견례 자리가 시작되자 긴장했던 지우는 예상외로 차분하게 성우의 어머니와 대화를 이어갔다.

지우는 정중하고 살가운 태도로 인사를 건네며 성우와 함께할 미래에 대한 진중한 마음을 전했고, 이러한 모습은 성우의 어머니의 신뢰를 얻는 데 성공했다.

성우의 어머니는 지우의 진심 어린 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하는 모습이었다.

이를 지켜본 은지원도 처음의 날 선 태도와 달리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분위기에 동참했다.

그는 “세윤이가 사회 봐야겠다. 여기는 내가 봤을 때 100%다”라고 확신을 드러내며 성우와 지우의 결혼을 응원했다.

처음에는 상견례 자체에 대해 비판적이었던 은지원이지만, 두 사람의 진정성 있는 태도와 서로를 향한 진심을 확인하면서 자연스럽게 마음을 돌린 것으로 보였다.

이번 방송은 단순히 한 커플의 상견례 장면을 넘어, 결혼 문화와 전통적인 관습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은지원의 “자식이 부모님을 위해 결혼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발언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전통적인 가치와 현대적인 시각이 맞부딪히며 보여준 다양한 관점은 결혼을 준비하는 많은 이들에게 현실적인 고민거리를 던졌다.

은지원의 발언이 단순한 예능 속 멘트로 그칠지, 아니면 시대 변화 속 결혼 문화에 대한 새로운 논의의 불씨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로 상견례는 한국 사회에서 결혼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의식처럼 여겨져 왔지만, 최근에는 불필요하거나 형식적이라는 목소리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방송은 그 같은 사회적 흐름을 예능의 한 장면을 통해 자연스럽게 드러낸 셈이다.

성우와 지우의 상견례는 긴장과 설렘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믿음을 확인한 따뜻한 자리였다.

은지원의 돌직구 발언이 던진 화두와 더불어, 두 사람이 보여준 성숙한 태도는 결혼이라는 여정이 결국 부모의 의사가 아니라 두 사람의 진심에서 출발해야 함을 다시금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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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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