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더위로 잠시 중단됐던 서울시 대표 야외도서관 ‘책읽는 한강공원’이 다시 문을 연다.
서울시는 9월 6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에서 ‘책읽는 한강공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책읽는 한강공원’은 도심 속에서 자연과 책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서울시 대표 프로그램으로,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잠시 휴식기를 가졌다가 가을 맞이 재개장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시 돌아왔다.
올해 하반기 운영 기간 동안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콘텐츠로 채워져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장소는 한강버스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여의도선착장 인근 멀티플라자로 마련됐다.
시민들은 탁 트인 한강변 풍경을 바라보며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도서 구성이 한층 다채로워졌다는 점이다.
‘식객’, ‘미생’, ‘슬램덩크’, ‘유미의 세포들’ 등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 만화를 비롯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인기 있는 ‘WHY’, ‘WHO’, ‘마법천자문’, ‘흔한남매’, ‘그리스로마신화’ 시리즈까지 총 7,5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된다.
세대를 초월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구성이 돋보인다.
독서 환경도 대폭 개선됐다. 600석 규모의 좌석이 마련되고, 모든 좌석에는 그늘막이 설치돼 최적의 독서 공간을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편안한 환경에서 책을 읽으며 한강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책만 읽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동시에 운영된다.
청년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음악 공연과 퍼포먼스가 열려 한강 야외도서관을 더욱 활기차게 만든다.
아이들을 위한 체험형 놀이기구도 설치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재개장 첫날인 9월 6일에는 피아노와 보컬 듀엣 ‘혜리&보영’, 재즈 보컬리스트 정채원, 5인조 혼성 락밴드 ‘밴드모어’의 무대가 마련돼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9월 20일에는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한강 잠퍼자기 대회’가 다시 열린다.
‘잠 고수’를 뽑는 이 특별한 이벤트는 단순한 휴식을 넘어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선사하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신청은 9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책읽는 한강공원’ 공식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사연을 심사해 150명이 선정된다.
서울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심 속 야외 공간이 단순한 휴식처를 넘어 시민들에게 책과 문화를 공유하는 열린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책읽는 한강공원 누리집(www.hangangoutdoorlib.seoul.kr)과 인스타그램(@hangang.outdoorlib)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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