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3년 만에 새로운 무선 이어폰 에어팟프로3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전작 대비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두 배 강화했고, 심박 센서를 새롭게 탑재해 웨어러블 기능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애플은 10일 아이폰17 시리즈와 함께 에어팟프로3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에어팟프로3은 세계 최고 수준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제공한다”며 “에어팟프로2 대비 최대 2배, 에어팟프로1 대비 최대 4배 더 강력하게 불필요한 소음을 제거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품은 전작과 달리 일부 디자인 변화가 적용됐다. 유닛 내부 설계를 바꿔 크기를 줄였고, 이어팁 디자인도 개선해 장시간 착용 시 안정성과 편안함을 확보했다.
특히 달리기나 야외 운동을 즐기는 이용자들을 겨냥해 착용감을 높였으며, IP57 등급의 방수 성능을 갖춰 땀과 습기에 강하다.
배터리 지속 시간도 크게 개선됐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활성화한 상태에서 최대 8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어 전작 대비 약 33% 늘어났다.
충전 케이스를 활용하면 하루 종일 사용이 가능해졌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심박 센서 탑재다. 커스텀 광혈류 측정(PPG) 센서를 기반으로 가속도계, 자이로스코프, GPS, 그리고 아이폰의 최신 인공지능 모델과 결합해 최대 50종 이상의 운동에서 심박수와 칼로리 소모량을 확인할 수 있다.
이로써 단순한 오디오 기기를 넘어 피트니스와 헬스케어 기능을 아우르는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로서의 진화가 이뤄졌다.
국내 출시 가격은 36만 9000원으로 책정됐다.
오는 19일부터 애플 공식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아이폰17 시리즈와 함께 초기 구매 수요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팟프로3의 등장은 무선 이어폰 시장에 다시 한 번 판도 변화를 불러올 가능성이 크다.
경쟁사 제품들이 음질과 배터리 성능 향상에 집중해온 반면, 애플은 소음 제어와 헬스케어 기능을 결합해 차별화 포인트를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노이즈 캔슬링 성능 강화와 심박 센서 탑재는 사용자 경험을 크게 확장하는 요소”라며 “운동과 건강 관리에 특화된 무선 이어폰 시장의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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