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전국 비바람 몰아친다…경기북부 최대 100㎜ 폭우·강풍 동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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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픽사베이)

수요일인 2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며 가을철 집중호우가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경북 동해안에서 시작된 비가 낮 시간대부터 전국으로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비는 25일 새벽부터 지역별로 차례로 그치겠으나, 그동안 강한 비와 돌풍으로 인한 피해 우려가 큰 상황이다.

서울과 인천, 경기북부, 강원북부 지역은 25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며 많은 곳에서는 1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경기남부와 강원 중남부는 25일 오전, 충청권과 전라권은 같은 날 오후, 경상권은 저녁 무렵, 제주도는 늦은 밤 대부분 비가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충남 서해안과 전북, 전남 북서부에도 최대 100㎜ 이상의 강수량이 예보돼 산사태, 침수, 도로 통제 등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예상 강수량을 보면 서울·인천·경기 지역은 30∼80㎜, 경기북부와 서해5도는 많게는 100㎜ 이상이 가능하다.

강원 내륙과 산지는 20∼60㎜, 일부 지역은 80㎜ 이상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원 동해안은 상대적으로 적은 5∼20㎜ 정도가 예측되며, 충남 서해안은 30∼80㎜, 충청권 내륙은 20∼60㎜, 전북과 전남 지역도 30∼80㎜, 최대 100㎜ 이상으로 기록될 수 있다. 영남 지역은 10∼60㎜, 제주도는 5∼40㎜ 수준으로 전망된다.

비가 내리는 동안 천둥과 번개가 동반되며 순간적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는 구간이 나타날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돌풍으로 인해 간판이나 공사 현장 가림막 등이 파손될 수 있으며, 농경지 침수와 하천 범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24일 낮 최고기온은 23∼31도로, 다소 덥게 느껴질 수 있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17∼24도, 낮 최고기온은 25∼29도 수준으로 예보됐다.

비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지더라도 습도가 높아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강원 산지와 일부 해안 지역에서는 강풍이 동반될 것으로 보인다. 순간풍속은 시속 55㎞ 내외, 산지에서는 시속 70㎞에 달하는 돌풍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서해남부 먼바다와 제주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졌으며, 파도가 3.5m까지 높게 이는 해역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해중부 먼바다와 서해남부북쪽 먼바다는 24일 오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선박 항해와 어업 종사자들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번 비는 가을철 집중호우의 전형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북쪽과 남쪽에 위치한 고기압 사이에서 수증기가 집중적으로 유입되며, 저기압이 지나가면서 전국적으로 비구름대가 형성되는 것이다.

기상청은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20∼30㎜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수 있으며, 호남 일부 지역에서는 25일 새벽 시간대에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전국적으로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출근길과 귀가길에는 미리 우산을 챙기고 차량 운행 시 감속 운전이 필요하다.

또한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산사태 등의 위험 지역 주민들은 지자체 안내에 따라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이번 강수는 25일 늦은 오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이후에도 가을철 특유의 변덕스러운 날씨가 반복될 수 있어 지속적인 기상 상황 확인이 필요하다.

기상청은 “국지성 호우와 강풍에 대비해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당부했다.

이번 주 들어 다시 한번 전국이 집중호우에 노출되며 기상재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많은 비가 누적된 상태여서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국민들의 안전 의식과 철저한 대비가 절실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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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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