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후보 맞대결에서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이 웃었다.
리버풀은 후반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의 환상적인 프리킥 결승골을 앞세워 아스널을 꺾고 개막 3연승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9월 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EPL 3라운드 아스널과의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리그 3전 전승(승점 9)으로 20개 팀 중 유일한 전승팀이 됐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아스널은 2승 1패(승점 6)로 3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은 아스널의 흐름이었다. 하지만 전반 5분 만에 아스널 수비수 윌리엄 살리바가 부상으로 쓰러져 크리스티안 모스케라가 교체 투입되며 변수가 생겼다.
아스널은 데클란 라이스와 마틴 수비멘디를 앞세워 점유율을 높였고, 전반 22분 노니 마두에케가 코너킥 상황에서 직접 슈팅을 시도했으나 알리송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9분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의 슛도 리버풀 수비에 차단됐다.
리버풀은 후반 들어 분위기를 바꿨다. 이날 측면 수비로 배치된 소보슬러이는 중원까지 활발히 움직이며 빌드업을 이끌었다.
후반 15분 플로리안 비르츠의 슈팅이 골키퍼 다비드 라야에게 막히고, 이어진 흐른 볼을 우고 에키티케가 마무리했지만, 코디 학포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아스널은 후반 25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미켈 메리노를 빼고 마르틴 외데고르와 에베레치 에제를 투입했다.
리버풀도 에키티케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된 이브라힘 코나테 대신 페데리코 키에사와 조 고메스를 투입하며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후반 38분 갈렸다. 리버풀은 프리킥 기회를 얻었고, 키커로 나선 소보슬러이가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이 아스널 골문 왼쪽 상단을 정확히 찔렀다.
라야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손끝이 닿지 않았다. 이 환상적인 결승골로 리버풀이 마침내 리드를 잡았다.
경기 막판 아스널은 공격수를 추가 투입하며 반격했으나, 리버풀 수비는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리버풀의 1-0 승리로 끝났다.
경기 후 영국 BBC는 “소보슬러이가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리버풀에 승리를 안겼다”고 극찬했다.
리버풀은 강력한 수비 조직력과 한 방의 결정력을 증명하며 개막 3연승을 이어갔다.
반면 아스널은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으나 결정적 순간 골을 마무리하지 못하며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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