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대규모 할인 혜택을 내세운 ‘T멤버십 고객 감사제’에 참여하면서 전국 매장에서 또 한 번 품절 사태가 빚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파리바게뜨, 도미노피자 등 제휴 브랜드에서 진행된 동일 이벤트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반응을 얻으며 매장과 온라인 채널이 마비되는 상황이 벌어진 만큼, 이번 뚜레쥬르 행사 역시 유사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뚜레쥬르는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T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고객들은 T멤버십 앱 내 고객 감사제 페이지에서 ‘매직 바코드’를 선택해 매장 직원에게 제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한도는 2만 원 구매 금액 기준 최대 1만 원이며, 적립 방식으로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할인 적용 품목은 케이크, 선물 세트, 양과류 등 뚜레쥬르의 전 제품으로, 행사 기간 내 매장을 찾는 고객들은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이번 고객 감사제는 SK텔레콤이 유심 정보 유출 사고 이후 고객 신뢰 회복 차원에서 기획한 장기 프로모션의 일환이다.
SK텔레콤은 오는 12월까지 매달 제휴사 3곳을 선정해 최대 60%에 달하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달 도미노피자, 파리바게뜨가 참여했을 당시 매장과 온라인 채널에 수십만 명이 동시에 몰려 대규모 접속 지연과 품절 사태가 벌어진 바 있다.
도미노피자는 지난달 23일 해당 이벤트에서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했는데, 수십만 명의 접속자가 앱과 홈페이지에 몰리며 장시간 서버 지연이 발생했다.
고객들이 피자를 수령하기까지 최소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재료 소진으로 아예 주문이 불가능해졌다.
파리바게뜨 역시 지난달 7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50% 할인 혜택을 제공했으나, 일부 매장에서는 제품이 빠른 속도로 소진돼 진열대가 비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은 이번 뚜레쥬르 행사에도 그대로 반복될 수 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빵과 케이크는 평소에도 수요가 높은 품목인 만큼, 반값 혜택이 제공되면 단기간에 고객이 폭발적으로 몰릴 가능성이 크다.
특히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매장 앞 대기 줄과 조기 품절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CJ푸드빌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단순히 일시적 매출 상승 효과를 넘어 고객 충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뚜레쥬르만의 즐거움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며 브랜드의 차별화된 가치를 강조했다.
한편, 같은 기간 CJ푸드빌의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 빕스 역시 T멤버십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빕스는 지난 1일부터 참여하면서 매장 방문객이 평소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T멤버십 고객 감사제는 단순 할인 행사를 넘어 외식업계 전반에 소비자 유입 효과를 크게 끌어올리는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
뚜레쥬르 행사 시작을 앞두고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번에도 품절 대란이 날 것”이라는 반응이 확산되고 있다.
도미노피자와 파리바게뜨의 사례처럼 폭발적인 수요가 몰릴 경우 일부 소비자는 혜택을 누리지 못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행사 참여를 원하는 고객들은 사전에 매장 운영 시간과 제품 현황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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