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커쇼, 정규시즌 최종전 호투에도 NL 와일드카드 시리즈 로스터 제외

클레이튼 커쇼
클레이튼 커쇼 (사진출처- 커쇼 인스타그램 캡처)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마지막 무대에서 호투를 펼쳤지만,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시리즈 로스터에는 합류하지 않는다.

은퇴를 앞둔 전설의 마지막 도전은 디비전시리즈 이후로 미뤄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9일(한국시간)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리는 2025 MLB 정규시즌 최종전 시애틀 매리너스와 LA 다저스의 경기를 앞두고, 다저스 구단이 커쇼를 NL 와일드카드 시리즈 엔트리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저스 투수 코치 마크 프라이어는 “커쇼가 가능한 한 많이 던질 것”이라며 오프너 성격의 짧은 등판이 아닌 정상적인 선발 등판을 예고했지만, 이로 인해 최소 3일의 휴식이 필요해 10월 1~2일 열리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는 나서지 못하게 됐다.

당초 커쇼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선발이 아닌 불펜 자원으로 합류할 가능성이 점쳐졌다.

실제로 최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며 불펜 테스트를 치르기도 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커쇼 대신 타일러 글래스나우를 불펜 자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 선발 로테이션은 오타니 쇼헤이가 1차전, 블레이크 스넬이 2차전,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3차전에 등판하는 것으로 확정됐으며, 에밋 시핸과 글래스나우가 불펜에서 이들을 지원한다.

그렇다고 해서 커쇼의 포스트시즌 출전이 완전히 무산된 것은 아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에는 결장하지만, 다저스가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할 경우 커쇼는 선발 혹은 불펜으로 다시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다저스 구단은 커쇼의 구위와 몸 상태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은퇴를 앞둔 커쇼는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팬들에게 여전히 건재함을 증명했다.

그는 5⅓이닝 동안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마지막 정규리그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커쇼는 통산 3,000탈삼진, 사이영상 3회, 월드시리즈 우승 등을 이뤄낸 다저스의 ‘영원한 에이스’로, 마지막 가을야구에서 어떤 모습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지 관심이 쏠린다.

다른 기사보기

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

ⓒ 2024–2026 인트라매거진.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