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트 가수 김용빈이 과거 무대에 서지 못했던 시절과 함께 공황장애를 겪은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3일 방송된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내 멋대로-과몰입클럽’에는 ‘미스터트롯3’ 진에 오른 김용빈이 출연해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하루 한두 시간밖에 잠을 자지 못할 정도로 촘촘한 스케줄 속에서도 “저는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노래를 하고 싶어도 무대에 못 서는 동료들이 많다. 인기도 영원하지 않고 언제 떨어질지 모른다. 저를 보려고 와주는 팬들이 있다는 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용빈은 인기가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언제 체감했는지 묻는 질문에 2004년 데뷔 시절을 회상했다.
“7살 때부터 노래하고 무대에 섰다. 5만 원 받고 양로원, 교도소 무대도 다녔다. 그런데 남자라 변성기가 오면서 목소리가 내 뜻대로 안 나왔다. 나이가 들면서 또 달라졌다. 어릴 때는 가만히 있어도 찾아줬는데, 21살 때는 아무도 안 찾아주더라. 김용빈은 이미 잊혔다고 느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무대에 설 때마다 ‘이 무대는 정말 소중한 무대다,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너무 심해졌다. 결국 그 압박감 때문에 공황장애가 찾아왔고, 무려 7년 동안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고 밝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현재 김용빈은 힘겨운 시기를 극복하고 다시 무대에 섰다.
‘미스터트롯3’에서 진(眞)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재도약에 성공했고,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무대에서 보답하려는 마음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 무대에 설 수 있는 게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누구보다 잘 안다”며 진심을 전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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