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LG 트윈스에 대역전극...5위 도약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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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9-7 역전승 거뒀다 (사진 출처 - NC 다이노스 SNS)

NC 다이노스가 리그 선두 LG 트윈스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5위 자리에 올랐다.

홈 팬들 앞에서 0대5로 끌려가던 경기를 9대7로 뒤집는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가을야구 경쟁에 불을 지폈다.

NC는 2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16안타를 몰아치며 리그 최강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이날 승리로 NC는 시즌 55승 6무 54패를 기록, 롯데에 패한 KT를 제치고 승률에서 앞서 5위로 올라섰다.

LG와의 상대 전적도 6승 6패로 균형을 맞추며, LG를 상대로 유일하게 5할 승률을 기록한 팀이 됐다.

경기는 초반 LG의 분위기였다. LG 선발 손주영을 공략하지 못한 NC는 4회까지 0대5로 끌려가며 어려운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NC는 4회말부터 반격에 나섰다. 이우성의 2루타와 김형준의 출루로 만든 찬스에서 김휘집의 안타와 천재환의 희생플라이로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김주원의 적시타와 최원준의 2타점 2루타로 단숨에 4대5까지 추격했다.

6회 LG에 다시 2점을 내주며 4대7로 벌어졌지만,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곧이어 펼쳐졌다.

6회말 김휘집의 내야 안타에 이어 천재환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려 6대7까지 따라붙었다.

이어 김주원의 3루타와 최원준의 동점 적시타가 이어졌고, 박민우의 안타 뒤 박건우가 우익선상 2루타로 2점을 추가하며 9대7 역전에 성공했다.

NC는 이후 불펜진의 집중력으로 LG의 뒷심을 막아냈다.

김영규가 7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으며, 8회 김진호가 홀드를, 9회 류진욱이 마무리로 등판해 세이브를 챙겼다.

LG 타선이 13안타를 때려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반면, NC는 16안타를 집중해 9득점으로 이어가는 뒷심을 보여줬다.

타선에서는 최원준이 5타수 4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주원도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테이블세터 역할을 충실히 해냈고, 박민우 역시 3안타를 몰아쳤다.

NC의 1~3번 타순이 10안타를 합작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이호준 감독은 “선두 LG를 상대로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두 번의 빅이닝을 만든 점을 높이 평가한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에서 모든 선수가 제 역할을 해줬다는 점에 박수를 보낸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이 오늘 경기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내일도 좋은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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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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