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문화재단이 영화 ‘신세계’와 ‘아수라’를 제작한 사나이픽처스와 손잡고 신인 영화
창작자를 위한 장편영화 공모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7일 CJ문화재단은 신인 창작자 발굴·지원 프로그램인 ‘스토리업(STORY UP)’
장편영화 부문 공모를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신선하고 독창적인 시나리오를 보유한 신진 감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모 대상은 장편영화 2편 이하의 연출 경력을 가진 감독이거나, 단편영화 연출 경력
보유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9월 2일까지다.
CJ문화재단은 서류 심사를 통해 총 5편의 후보작을 선정한 뒤, 피칭 심사를 거쳐
최종 1편의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에는 사나이픽처스와의 공동 제작 체계 아래 총 4억 원의 제작비가 지원된다.
이에 더해 안정적인 제작 환경과 함께 기획·촬영·후반 작업·영화제 출품 등 영화 제작
전 과정을 CJ문화재단과 사나이픽처스가 전폭적으로 돕게 된다.
스토리업은 2010년부터 이어져 온 CJ문화재단의 대표 창작 지원사업으로,
그동안 200명 이상의 시나리오 작가 및 단편영화 감독이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 받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임유리 감독의 ‘메아리’가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라 시네프(La Cinef) 부문에 초청되며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최근 한국 영화계는 투자 위축과 대형 상업영화 중심의 유통 구조로 인해 신인 감독의
진입 장벽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CJ문화재단과 사나이픽처스의 이번 공모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영화 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하고, 창작 저변을 확대하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
사나이픽처스는 그간 장르 영화에 강점을 보이며 ‘범죄와의 전쟁’, ‘신세계’, ‘아수라’,
‘마녀’ 시리즈 등 굵직한 히트작들을 선보여 왔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작품 역시 이 같은 노하우가 더해져 높은 완성도를 갖춘
신인 장편영화로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장편영화 제작 지원이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창작자의 신선한 시나리오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는 CJ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선정작 발표는 올해 하반기 중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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