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금값과 환율 변동이 맞물리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한층 뜨거워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3.0원 오른 1385.0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장 초반 미국의 물가 상승 가능성을 반영해 전일보다 8.0원 상승한 1390.0원에서 출발했고, 한때 1390.3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장중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1382.6원까지 하락한 뒤 소폭 반등해 거래를 마쳤다. 달러 약세 흐름 속에서도 원화 변동성이 확대된 셈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12% 내린 97.909를 기록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9.27원으로 전 거래일 같은 시각 대비 5.78원 하락했다. 반면 엔·달러 환율은 0.19% 오른 147.451엔을 기록하며 달러 대비 엔화 약세가 나타났다.
금값은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국제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19일 기준 순금 1돈은 전 거래일보다 1000원 내린 62만9000원에 구입 가능했으며 판매가는 55만1000원으로 역시 1000원 하락했다.
금시세닷컴은 순금 1돈 시세를 매입 64만1000원, 매도 55만7000원으로 공시했는데, 구입 가격은 2000원 내렸고 판매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한국금거래소 역시 순금 1돈 구입 가격을 64만7000원으로 공시하며 전 거래일보다 2000원 낮췄고, 판매가는 55만원으로 1000원 하락했다고 밝혔다.
환율과 금값의 동반 변동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물가 지표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금 시세가 당분간 환율 흐름과 맞물려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다.
특히 원·달러 환율이 1380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만큼, 단기 투자자들은 환율과 금 시세를 함께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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