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14일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쓰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오전 8시 15분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45% 오른 12만3,39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14일 세운 종전 최고가 12만3,200달러대를 넘어선 수치다.
비트코인은 장중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오전 9시 30분 한때 12만4,457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이 높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이 같은 기록 경신은 투자 심리 회복과 함께 글로벌 금융 환경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비트코인 강세의 배경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지목한다.
현재 시장은 오는 9월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을 90% 이상으로 보고 있다.
금리 인하는 달러 약세와 유동성 확대를 가져와, 위험자산인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은 기관투자자의 유입 증가와 함께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의 매수세 확대도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주요 거래소의 거래량 또한 동반 증가하며, 단기 매도세를 압도하는 강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차익 실현에 따른 조정 가능성을 경고하면서도, 장기적으로는 금리 인하와 글로벌 자산 다변화 흐름이 비트코인 가격을 추가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변동성이 극심한 가상자산 특성상 투자 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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