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강타한 부산…밤사이 낙뢰·비바람 피해 잇따라

폭우
3일 오후 10시 29분, 해운대구 중동 한 아파트 입구 간판이 낙하 위험에 놓여 소방당국이 긴급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사진 출처-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 지역에 밤사이 강풍과 폭우 가 이어지면서 정전과 대피, 간판 낙하 등 다양한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낙뢰로 인한 전선 단선으로 900여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기는 등 주민 불편이 컸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3일 오후 9시 30분부터 4일 오전 5시까지 7시간 30분 동안 부산 전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이 기간 부산에는 최대 66mm의 폭우 가 내렸으며,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총 4건의 호우 및 강풍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가장 큰 피해는 기장군 기장읍과 일광읍 일대에서 발생했다.

3일 오후 10시 56분께 기장읍 대라리에서 낙뢰로 인해 전선이 끊기면서 932가구가 약 2시간 동안 정전됐다.

한국전력은 긴급 복구반을 현장에 투입해 4일 오전 0시 43분 전력 공급을 복구했다.

이 외에도 비바람으로 동구에서는 총 31명의 주민이 안전상 이유로 긴급 대피했고, 산책로 등 37곳의 시설은 일시적으로 출입이 통제됐다.

특히 수영구 민락동에서는 3일 오후 10시 46분께 천막이 바람에 날려 주차장 입구를 가로막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간판 낙하 위험도 있었다. 3일 오후 10시 29분 해운대구 중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출입구 간판이 떨어질 위협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가 현장에 투입돼 안전 조치를 시행했다.

이어 오후 11시 25분에는 남구 대연동 오피스텔 건물에서 창문이 낙하할 수 있다는 신고도 들어와 긴급 대응이 이뤄졌다.

부산시는 이번 강풍과 호우 피해에 대해 상세 원인을 분석하고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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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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