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히어로즈가 중요한 고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2연패에 빠져있던 키움은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8대5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키움은 공격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했다.
특히 최근 비FA 6년 120억 원이라는 초대형 계약으로 화제를 모았던 송성문이 장타력과 선구안을 동시에 보여주며 공격을 이끌었다.
송성문은 이날 1안타(2점 홈런) 2타점 2볼넷 1도루를 기록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1회초 키움은 송성문의 볼넷과 최주환의 볼넷, 이주형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카디네스의 희생플라이, 김태진의 적시타로 먼저 2점을 얻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2회에는 박주홍의 볼넷에 이어 송성문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리며 4대1로 달아났다.
김태진은 3회초 솔로 홈런으로 추가점을 더하며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키움은 김태진과 송성문의 중심 타선 활약 속에 5회까지 5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NC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4회말 김형준의 2점 홈런, 6회에는 김휘집의 적시타로 5대5 균형을 맞췄다.
팽팽한 승부는 8회초 갈렸다. 고영우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김재현의 번트와 포일로 3루까지 간 상황에서 박주홍의 적시타가 터졌다.
이어 송성문의 볼넷, 임지열과 최주환의 연속 안타로 점수는 8대5까지 벌어졌다. 이 점수는 그대로 경기 종료까지 유지되며 키움은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이날 키움은 타선 전체가 고르게 활약했다. 송성문 외에도 김태진이 2안타 2타점, 박주홍이 1안타 2타점, 임지열과 최주환, 카디네스도 각각 1타점씩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선발 투수와 불펜진의 분전도 돋보였다. 후반부 마운드 운영에서 흔들리지 않고 NC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한 점은 향후 경기 운영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승리는 단순한 연패 탈출 그 이상이다. 시즌 후반 순위 경쟁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팀 전체가 응집력 있는 플레이를 보여준 경기였다는 점에서, 키움의 반등 가능성을 높게 볼 수 있는 결과였다.
송성문이 본격적으로 중심 타선에서 힘을 실어준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키움은 이번 승리를 발판으로 연승을 노리며 다시 상위권 도약을 위한 추격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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