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브랜드 메시지’, SMS보다 신뢰·효과 우위 확인

카카오 브랜드 메시지가 SMS 대비 신뢰·효과 면에서 우위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카카오 브랜드 메시지가 SMS 대비 신뢰·효과 면에서 우위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사진 출처- 카카오 톡딜/카카오 이모티콘 캡처)

카카오가 새로 내놓은 기업용 메시징 상품 ‘브랜드 메시지’ 가 기존 문자메시지(SMS)보다 광고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카카오는 20일 공식 브런치스토리 게시글을 통해 카카오 브랜드 메시지가 사용자 중심의 광고 메시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히며, 이 같은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6월 선보인 브랜드 메시지는 기업용 발신 서비스로, 소비자가 과거 수신에 동의했다면 별도의 채널 추가 없이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SMS는 통신 규격과 단말 차이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한적으로 지원하지만, 브랜드 메시지는 이미지, 동영상, 쿠폰 등 다양한 형식을 지원한다.

발신자 정보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고 수신자가 차단을 쉽게 설정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소비자는 메시지 상단의 프로필을 통해 발신자 정보와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채널 차단이나 080 수신 거부 기능으로 수신 여부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카카오는 발신자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수신 통제권을 사용자에게 부여한 구조가 기존 텍스트 기반 광고보다 높은 신뢰를 얻을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지난달 18일부터 25일까지 카카오톡을 1년 이상 이용했고 최근 6개월 내 SMS 마케팅 수신 경험이 있는 사용자 중 20~50대 성인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됐다.

한국광고학회에 의뢰해 브랜드 메시지와 SMS 광고의 소비자 신뢰도, 수용도, 효과를 비교했으며 연구진은 가상 브랜드의 카카오톡 브랜드 메시지와 SMS 광고를 제작해 응답자가 신뢰성, 보안성, 통제성을 평가하도록 했다.

그 결과 브랜드 메시지는 신뢰성 4.46점, 보안성 3.97점, 통제성 4.58점으로 집계됐으며, SMS 광고는 신뢰성 3.72점, 보안성 3.34점, 통제성 4.12점으로 나타났다.

지각된 유용성 점수는 브랜드 메시지가 4.21점으로 SMS의 3.66점보다 높았으며, 지각된 위험 점수는 카카오 브랜드 메시지가 4.22점, SMS가 4.45점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브랜드 메시지가 SMS에 비해 정보의 유용성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됐고, 스팸이나 사기 위험에 대한 우려를 줄이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광고 수신 시 느끼는 부정적 감정(짜증) 항목에서는 브랜드 메시지가 3.43점, SMS가 3.74점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브랜드 메시지가 수신자에게 심리적 불편감을 덜 유발해 광고 회피 의도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카카오는 “브랜드 메시지가 스팸 광고가 아닌 신뢰할 수 있는 광고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이어“광고주는 같은 비용으로 더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소비자는 스팸이 아닌 정보성 메시지를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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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준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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