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수원FC 떠나 호주 매카서FC 이적 확정

지동원 호주
지동원이 호주 A리그 매카서FC로 완전 이적했다 (사진 출처 - 수원FC SNS)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의 주역이자 K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 공격수 지동원이 수원FC를 떠나 호주 A리그 매카서FC로 완전 이적한다.

수원FC는 6일 공식 발표를 통해 지동원의 이적을 발표하며, 그의 새로운 도전을 존중하는 입장을 밝혔다.

수원FC는 “지동원이 호주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도록 대승적인 차원에서 이적에 합의했다”며 “그동안 팀에 헌신한 그의 프로 정신과 공로를 높이 평가해 결정을 존중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24시즌을 앞두고 수원FC 유니폼을 입었던 지동원은 1년 반 만에 팀을 떠나 해외 무대로 향하게 됐다.

지동원은 수원FC 소속으로 K리그와 FA컵 등 공식전 47경기에 출전해 6골 4도움을 기록했다.

포워드와 윙포워드를 오가며 다재다능한 역할을 소화했고, 경험 많은 베테랑으로서 선수단에 안정감을 주며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리더십을 발휘했다.

특히 팀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도 헌신적인 플레이로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도맡아왔다.

K리그 팬들에게는 친숙한 이름인 지동원은 해외파 출신의 베테랑 자원이다.

2011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서 유럽 무대를 밟은 그는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의 아우크스부르크, 도르트문트, 마인츠 등에서 활약하며 공격 자원으로 꾸준히 활약했다.

A매치에서도 55경기 출전 11골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으며, 2012 런던 올림픽 대표팀의 중심 공격수로 한국 축구 역사에 남는 순간을 함께했다.

이번 이적으로 호주 A리그에서도 아시아 출신 베테랑 공격수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매카서FC는 지난 시즌을 6위로 마감한 뒤 공격력 강화를 위해 아시아 시장에서 활발한 보강을 추진 중이며, 지동원은 그 퍼즐을 완성하는 핵심 자원으로 영입됐다.

이적 소감에서 지동원은 “수원FC에서 보낸 시간은 제게 매우 뜻깊은 여정이었다. 항상 응원해준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호주라는 새로운 무대에서도 수원FC 팬 분들과의 추억을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수원FC는 이번 이적에도 불구하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안현범, 윌리안 등 공격진 보강에 나선 만큼, 남은 시즌 반등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후반기 경기 일정이 촘촘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팀 내 분위기를 빠르게 안정시키고 전술적 정비를 통해 순위 상승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지동원의 이적은 수원FC에는 아쉬움이 남는 이별이지만, 한편으로는 선수의 커리어 후반기를 응원하는 아름다운 작별로 평가된다.

K리그를 대표했던 공격수의 또 다른 도전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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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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