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혁 대타 3점포 폭발, KT 두산 꺾고 3연전 싹쓸이

KT 두산
KT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 출처 - KT 위즈)

KT 위즈가 잠실 원정에서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하며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3연전 전승을 거뒀다.

KT는 2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장진혁의 대타 역전 3점 홈런을 앞세워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T는 59승 4무 57패를 기록하며 중위권 경쟁에서 의미 있는 3연승을 챙겼다.

반면, 두산은 7연승이 끊긴 이후 내리 3연패를 당하며 52승 5무 62패로 9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양 팀 선발 맞대결로 시작됐다. KT 선발 소형준은 부상과 보직 변경을 딛고 다시 선발로 복귀한 경기에서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2볼넷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시즌 8승째(6패 1세이브)로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두산 선발 콜 어빈도 6⅓이닝 4피안타 9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으로 버텼으나 불펜이 무너졌다.

선취점은 두산이 가져갔다. 1회말 안재석과 제이크 케이브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양의지가 유격수 땅볼을 치며 안재석이 홈을 밟았다.

이후 소형준은 위기를 차단하며 추가 실점 없이 버텼지만, KT 타선은 어빈을 상대로 7회까지 침묵했다.

승부는 8회초에 갈렸다. 2사 1, 2루에서 대타로 나선 장진혁이 두산 두 번째 투수 고효준의 시속 144㎞ 직구를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2호이자 개인 통산 첫 대타 홈런을 기록했다. 단숨에 3-1로 경기를 뒤집는 귀중한 한 방이었다.

두산은 8회말 정수빈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한 점을 만회하며 2-3으로 따라붙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KT 마무리 박영현은 8회말 위기 상황에 등판해 흔들렸지만 박준순을 삼진으로 잡고 흐름을 끊었고, 9회는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시즌 31세이브째를 챙겼다.

반면 두산은 어빈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결정력 부족과 불펜 난조가 발목을 잡았다. 8회초 박치국이 실점 빌미를 제공하며 시즌 4패째를 기록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두산을 상대로 3연전을 싹쓸이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선발로 돌아온 소형준과 대타로 등장해 해결사 역할을 한 장진혁의 활약이 눈부셨다.

반대로 두산은 7연승의 기세가 무색하게 3연패 늪에 빠지며 다시 추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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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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