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돌싱글즈7서 방송 의식 발언에 단호한 일침

이지혜 돌싱글즈7
이지혜가 카메라를 의식한 발언으로 몰입을 깬 출연자에게 단호한 일침을 날렸다 (사진 출처 - MBN '돌싱글즈7')

방송인 이지혜가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진정성을 훼손할 수 있는 발언을 한 출연자에게 직설적인 조언을 건넸다.

8월 10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7’에서는 ‘직업 공개’ 이후 진행된 장수하와 이인형의 1:1 라운딩 데이트 장면이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의 대화는 평범한 듯 보였지만, 대화를 이어가던 수하가 그동안 느꼈던 불편한 심정을 조심스럽게 털어놓으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수하는 인형에게 “나한테 호감이 있는 것처럼 표현하는데 ‘방송에 내가 재밌어 보이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너한테 나는 재밌는 소스인가? 라는 생각이 들면서 몰입도가 확 깨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평소 차분한 모습이던 수하가 솔직하게 속마음을 밝히자, 촬영 현장에도 미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알고 보니 수하가 불편함을 느낀 이유는 데이트 당시 인형이 카메라를 의식하는 듯한 발언을 여러 차례 했기 때문이었다.

인형은 “(선글라스가 필요한) 장면은 하나 있어야 하지 않을까?”, “다시 2차전 하기 힘들겠지? 여기 카메라가 잘 안 보였다”, “나는 그 장면이 좋아 보였다. 카메라에 잡힌다고 하면 내가 널 만지작거리고” 등 장면 연출을 연상케 하는 말을 했다.

이러한 발언은 데이트의 흐름을 깨고 상대방에게 불필요한 부담을 줄 수 있는 상황이었다.

수하의 지적에 스튜디오 패널들도 심각하게 반응했다. 특히 MC 이지혜는 “저희는 진짜 진심으로 인연을 찾고 결혼을 하려고 나오는 프로그램”이라며 “농담이라도 이런 표현은 몰입을 방해할 수 있다. 이건 진짜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카메라가 있다고 해도 감정은 진짜여야 한다. 순간의 장면을 만들려고 하는 건 이 프로그램의 의미와 맞지 않는다”고 덧붙이며,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진정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했다.

‘돌싱글즈7’은 이혼 경험이 있는 출연자들이 새로운 사랑과 인연을 찾는 과정을 담아내는 프로그램으로, 매 시즌 출연자들의 솔직한 감정과 선택이 시청자들의 몰입 포인트다.

제작진 역시 출연자들이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소한의 개입만 한다는 원칙을 지켜왔다.

그러나 이번 방송에서는 일부 출연자의 ‘연출 시도’가 드러나면서, 리얼리티의 본질과 프로그램의 진정성에 대한 논의가 불붙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출연자들의 직업과 일상, 그리고 그 속에서 드러나는 가치관과 성향이 공개되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수하와 인형의 대화는 ‘돌싱글즈’ 시리즈의 특징인 현실적이고 직설적인 감정 교류를 잘 보여준 장면으로, 방송 후에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일부 시청자들은 이지혜의 단호한 발언에 공감하며 “방송이더라도 진심이 우선”이라는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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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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