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고병원성 AI 확산…정부, 가금육 수입 전면 금지

아르헨티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아르헨티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사진 출처-언스플레시 제공)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정부가 아르헨티나산 가금육, 생산물의 수입을 중단했다.

인근 브라질에서 발생한 지 석 달 만에 다시 남미 지역에서 확진 사례가 보고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산란계 폐사 사례를 아르헨티나 국가실험실이 검사한 결과 H5형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수입 금지 조치는 발생일인 지난 17일 선적분부터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수입 금지 이전인 8월 3일 이후 선적된 물량에 대해선 국내 도착 시 고병원성 AI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에 도착해 검역을 기다리고 있는 아르헨티나산 가금육과 가금생산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혜련 농식품부 국제협력관은 “고병원성 AI 등 가축전염병의 국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국민께서 해외여행 중 현지 축산농가 등 축산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축산물을 휴대해 국내에 반입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르헨티나산 가금육 수입 비중은 2024년 기준 0.2%로 미미해 국내 축산물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에는 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두술 지역 종계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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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준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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