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러시아 출신 모델 신혼 4개월 만에 참변…교통사고로 사망

미스 러시아 출신 모델 크세니야 알렉산드로바가 결혼 4달만에 교통사고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미스 러시아 출신 모델 크세니야 알렉산드로바가 결혼 4달만에 교통사고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사진 출처-크세니야 알렉산드로바 SNS 캡처)

'2017 미스 러시아' 준우승자이자 '미스 유니버스 2017' 참가자였던 크세니야 알렉산드로바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러시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알렉산드로바는 지난달 5일 남편과 함께 모스크바로 향하던 중 연방고속도로에서 차량 앞으로 뛰어든 무스(큰 사슴)와 충돌했다.

조수석에 있던 알렉산드로바는 머리에 심각한 손상을 입고 혼수상태에 빠졌으며, 한 달여 치료 끝에 지난 12일 끝내 숨졌다.

알렉산드로바는 올해 3월 결혼한 지 불과 몇 달 만에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렉산드로바의 남편은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사슴이 갑자기 튀어나와 충돌했고, 아내가 머리를 강타당해 의식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알렉산드로바는 뇌수막염과 뇌 염증, 패혈증 등 합병증으로 상태가 악화돼 사망에 이르렀다.

남편은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스 러시아 조직위원회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녀의 사망 사실을 전했다.

조직위는 “8월12일, 우리의 친구이자 동료, 자원봉사자였던 알렉산드로바가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따뜻한 마음과 남다른 배려심을 가진 사람이었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사고 구간은 야생동물 출몰 위험이 높은 곳으로, 이번 사고 이후에도 치명적인 사고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박세준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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