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삼성이 팀의 상징적 존재 중 한 명인 김민우를 다시 품었다. 수원은 25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김민우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4년 만의 친정 복귀로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민우는 입단 소감에서 “수원에 돌아올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빅버드에 갈 생각에 어린아이처럼 설레고 기대된다. 팬들과 함께 승격 목표를 이루고 싶다. 팀이 목표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우는 일본 사간 도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하며 일찌감치 왼발의 정교함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A대표팀에 발탁되며 기량을 인정받았고, 2017년 수원으로 이적하며 국내 무대를 밟았다.
당시 염기훈과 함께 ‘왼발 듀오’로 좌측 라인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에서의 군 복무 후에도 수원에 복귀해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특히 2019년에는 코리아컵(FA컵) 우승을 함께하며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후 중국 슈퍼리그 청두 룽청으로 이적해 두 시즌간 리그 58경기 10골 14도움을 기록하며 활약을 이어갔다.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은 뒤에는 2023시즌 19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으로 K리그1 우승에 기여했지만, 올 시즌 김판곤 감독 체제에서는 리그 출전이 단 1경기도 없었고 이적설이 꾸준히 흘러나왔다. 결국 선택한 행선지는 친정팀 수원이었다.
이번 이적은 수원이 승격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향해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는 방증이다.
김민우의 복귀는 전술적으로도 큰 보탬이다. 수비와 공격을 오가는 전천후 왼쪽 자원으로서 기존 주전 이기제와의 경쟁 속에서 팀 전체의 퀄리티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수원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황석호, 박지원에 이어 김민우까지 영입하며 스쿼드 보강에 집중하고 있다.
김민우의 복귀는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 팬심과 팀 정체성 측면에서도 의미가 깊은 결정이다.
팬들 역시 오랜만에 돌아온 김민우의 등장을 반기고 있다. 그가 다시 빅버드에서 펼칠 플레이는 단순한 복귀 이상의 울림을 전할 것이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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