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북구가 장위뉴타운 재개발 구역 내에 대규모 공공도서관 ‘장위문화공원도서관(가칭)’ 건립을 추진하며 지역 문화 인프라 확충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성북구는 4일, 장위10구역 내 공공기여 공간으로 조성되는 문화공원에 도서관을 설계해 2028년 초 개관을 목표로 연내 착공에 나선다고 밝혔다.
장위문화공원도서관은 장위동 69-36번지에 위치할 예정이며,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연면적 약 3530㎡ 규모로 조성된다.
건립 부지는 수도권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에서 도보 약 5분 거리로,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특히 남측으로는 장위2동주민센터와 연결되는 통로를 설계해 주민 이용 편의를 높이고, 북측은 인접한 문화공원과 조화를 이루는 배치로 열린 공간감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장위뉴타운 재개발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지역 내 급증할 주거 수요와 함께 늘어나는 문화·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기반 시설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성북구는 도서관 건축의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공공건축가의 자문을 받아 건축 계획을 구성하고, 독창적인 공간 설계를 도입했다.
도서관 내부는 전통적인 열람공간을 넘어선 복합 문화공간으로 구성된다.
지상 1, 2층을 연결하는 ‘독서계단’은 상층과 하층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개방형 구조로 설계되며,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이벤트 공간도 함께 마련된다.
이를 통해 단순한 책 읽는 공간을 넘어 시민 참여형 열린 도서관의 이미지를 정착시킨다는 것이 구의 구상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서울시 최대 뉴타운 개발 사업인 장위뉴타운의 기반 시설이 하나둘 완성되면서, 성북구는 문화와 일상이 공존하는 주거명품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장위문화공원도서관을 비롯한 문화 인프라 구축 사업은 주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체감형 프로젝트로, 구민들에게 가시적인 변화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북구는 이번 도서관 조성과 함께 장위뉴타운 일대에 주민센터, 체육시설, 교육공간 등 다양한 공공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갈 계획이다.
특히 공공기여를 통해 조성되는 공간을 주민 중심의 생활거점으로 전환해 도시재생의 지속 가능성과 주민 만족도를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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