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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은 2025년 창설돼 본선 32강과 결승 3번기로 진행되는 우승상금 4억 원 규모의 국제 프로바둑대회다.

개요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은 세계 정상급 프로 바둑 기사들이 참가하는 국제 바둑대회다. 2025년 창설됐으며 신한은행이 후원하고 매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며 한국기원이 주관한다. 매년 개최되는 세계 바둑대회 가운데 최고 수준인 우승상금 4억 원을 내걸고 출범했으며, 본선 32강 토너먼트와 결승 3번기를 통해 우승자를 결정한다.

대회 명칭의 '기선'은 한자로 棋仙이라 쓰며 뛰어난 경지에 오른 바둑 기사를 상징하는 표현이다. 제1회 대회는 2025년 12월 본선이 시작됐고 2026년 2월 결승에서 박정환이 중국의 왕싱하오를 2대 1로 꺾어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창설과 참가 구조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은 2025년 8월 신한금융그룹·매경미디어그룹·한국기원이 대회 창설을 공식 발표하면서 출범했다. 한국에서 새로운 대형 세계바둑대회를 정례적으로 운영하고 세계 각 지역의 정상급 기사들이 경쟁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제1회 본선에는 총 32명이 참가했다. 한국 15명, 중국 7명, 일본 7명, 중화타이베이 2명, 베트남 1명으로 구성됐다. 국가별 시드와 선발전 통과자, 와일드카드를 조합해 본선 참가자를 결정했으며 한국에서는 신진서·박정환·신민준·변상일·김명훈·이지현 등이 국가시드로 출전했다.

본선은 32강부터 단판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32강, 16강, 8강, 준결승을 차례로 거쳐 두 명의 결승 진출자를 가리고, 결승은 3번기로 열어 먼저 두 판을 승리한 기사가 우승한다. 대진은 각 라운드마다 다시 추첨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피셔 방식과 초대 대회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은 시간누적방식인 피셔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각 선수에게 기본 제한시간 30분이 주어지고 한 수를 둘 때마다 20초가 추가된다. 일반적인 초읽기 방식과 달리 남은 시간이 매 수 누적되기 때문에 빠른 착수와 시간 관리가 승부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제1회 본선은 2025년 12월 24일 32강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토너먼트를 거쳐 한국의 박정환과 중국의 왕싱하오가 결승에 진출했으며 2026년 2월 서울 신한은행 본점에서 결승 3번기를 치렀다.

박정환은 결승 1국에서 승리한 뒤 2국을 왕싱하오에게 내줘 1대 1 동률을 허용했다. 2월 27일 열린 최종 3국에서는 백을 잡고 230수 만에 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대 1로 초대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상금 4억 원을 획득하면서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의 첫 번째 챔피언이 됐다.

참고·검토 자료

  1. 한국기원 제1회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본선 32강 참가자 및 대회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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