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경기 만에 해냈다" 두산 9-7 NC 제압, 강승호 결승타·김택연 4세이브로 시즌 첫 스윕

기사 핵심 요약

두산이 NC를 9-7로 꺾고 시즌 138경기 만에 첫 3연전 스윕을 완성했다. 강승호는 결승타, 김원형 감독은 통산 300승을 기록했다.

  • 시즌 138경기 만에 완성한 두산 첫 3연전 스윕
  • 강승호 7회 결승 2타점·양의지 시즌 22호 홈런
  • 김원형 감독 통산 300승·김택연 시즌 4세이브
두산 NC전 9대7 승리로 시즌 첫 3연전 스윕을 완성한 두산 베어스
(사진 - 두산 베어스 SNS)

두산 NC 3연전 스윕, 시즌 138경기 만에 첫 싹쓸이

두산 베어스가 정규시즌 막판에서야 2026시즌 첫 3연전 스윕을 완성했다. 두산은 2026년 10월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9-7로 승리했다. 앞선 두 경기를 모두 잡았던 두산은 NC와의 홈 3연전을 전승으로 마치며 시즌 138번째 경기에서 첫 시리즈 스윕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3연승을 달리며 시즌 70승 5무 63패가 됐다. 정규시즌 막판 70승 고지에 올라선 동시에 같은 날 4위 KIA가 패하면서 두 팀의 격차는 2경기로 줄었다.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두산이지만 남은 경기에서는 4위까지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반면 NC는 4연패에 빠지며 62승 2무 73패가 됐다.

두산 입장에서는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시즌 내내 3경기 시리즈 전체를 쓸어 담지 못했지만 가장 중요한 정규시즌 막판에 처음으로 스윕을 완성했고,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팀 분위기까지 끌어올렸다.

양의지 시즌 22호 투런포, 두산이 1회부터 선취점

경기의 출발은 두산이 좋았다. 1회말 1사 후 안재석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2사 후 양의지가 타석에 들어섰다. 양의지는 NC 선발 송명기의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22호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두산이 경기 시작부터 2-0으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한 장면이었다.

그러나 NC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3회초 한재환의 안타와 오태양의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만들었고, 천재환의 유격수 땅볼 때 한 점을 따라붙었다. 이어 박민우의 중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든 뒤 김휘집과 블레인 크림의 연속 안타까지 이어지며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돌아온 두산 선발 최민석은 3회 집중타를 버티지 못했다. 최민석은 3이닝 동안 8피안타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한 뒤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 첫 선발 등판이었지만 시즌 15승 도전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두산 4회 4득점, 정수빈 2타점 2루타로 다시 역전

두산은 4회말 곧바로 흐름을 되찾았다. 세베리노의 볼넷과 강승호, 조수행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박지훈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3-4로 따라붙었다. NC가 송명기를 내리고 손주환을 투입했지만 두산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정수빈의 타구가 우측 깊숙한 곳으로 향했고, 천재환의 글러브를 맞고 떨어지며 2타점 2루타가 됐다. 두산은 이 한 방으로 5-4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안재석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6-4까지 달아났다.

정수빈은 이날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단순히 한 번의 장타를 기록한 것이 아니라 여러 차례 출루하며 NC 배터리를 흔들었고, 두산이 경기 중반 주도권을 가져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NC 7회 7-6 재역전, 두산 수비 실책까지 겹쳤다

두산이 6-5로 앞선 채 후반에 들어갔지만 경기는 다시 흔들렸다. NC는 7회초 블레인 크림의 안타와 권희동의 볼넷, 안중열의 페이크 번트 앤 슬래시가 이어지며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한재환이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오태양이 3루수 땅볼을 쳤다. 병살로 이어질 수도 있었지만 안재석의 2루 송구가 조금 빗나갔고 박준순이 공을 잡은 뒤 꺼내는 과정에서 흘렸다.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6-6 동점이 됐다.

여기서 두산 수비의 집중력이 다시 흔들렸다. 흐른 공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NC 최정원이 3루에서 홈까지 파고들었고 두산이 홈 송구를 하지 못하면서 NC가 7-6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기록상 오태양의 타점과 박준순의 실책이 이어진 장면이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이 한 번의 역전으로 끝날 분위기가 아니었다. 양 팀 모두 수비와 불펜에서 흔들렸고 경기 흐름은 마지막까지 계속 뒤집혔다.

강승호 결승 2타점, 두산이 7회 다시 8-7 역전

두산은 7회말 즉시 반격했다. 선두타자 안재석이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박준순의 유격수 땅볼 때 김주원이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주자 2명이 모두 살아남았다. 양의지의 큰 중견수 뜬공으로 1사 2·3루가 된 뒤 NC 벤치는 세베리노를 자동 고의4구로 걸러 만루를 만들었다.

타석에는 전날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 강승호가 들어섰다. 강승호는 배재환의 공을 받아쳐 2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으면서 두산은 한 이닝 만에 다시 8-7로 역전했다.

강승호는 전날에 이어 또 한 번 승부를 결정하는 타점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중요한 순간 해결사 역할을 맡았고 이날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흐름이 여러 차례 뒤집힌 가운데 7회말 강승호의 안타가 최종 결승타가 됐다.

양석환 대타 적시타, 두산 8회 9-7 쐐기점

두산은 한 점 차 리드에 만족하지 않았다. 8회말 정수빈과 김민석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하며 다시 기회를 만들었다. NC는 신영우의 제구가 흔들리자 이용준을 투입했고, 안재석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두산 벤치는 여기서 이유찬 대신 양석환을 대타로 투입했다. 양석환은 좌전 적시타로 정수빈을 홈으로 불러들여 9-7을 만들었다. 두산이 마지막 수비를 앞두고 두 점 차까지 벌린 장면이었다.

이어 양의지의 볼넷으로 만루가 만들어졌지만 세베리노가 병살타를 기록하며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양석환의 적시타는 경기 막판 두산 불펜의 부담을 줄여주는 중요한 보험점이 됐다.

김택연 시즌 4세이브, 1⅓이닝 무실점 마무리

두산은 8회부터 불펜 승부에 들어갔다. 이병헌이 8회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 시즌 8번째 홀드를 기록한 뒤 김택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김택연은 8회 2사 상황부터 9회까지 1⅓이닝을 책임졌다.

9회에도 그대로 마운드에 오른 김택연은 블레인 크림과 최정원을 범타로 잡고 안중열을 삼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실점 없이 경기를 끝내며 시즌 4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김택연이 세이브를 추가한 것은 2026년 4월 21일 롯데전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부상 복귀 이후에는 이영하에게 마무리 역할을 넘기고 셋업맨으로 뛰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날은 경기 후반 1⅓이닝을 완벽하게 책임지며 승리를 지켰다.

김원형 감독 통산 300승, KBO 역대 22번째 기록

이날 승리는 김원형 두산 감독에게도 특별했다. 두산이 NC를 9-7로 꺾으면서 김 감독은 KBO리그 감독 통산 300승을 달성했다.

김원형 감독은 SSG 랜더스 감독 시절 기록과 두산에서 쌓은 승리를 합해 개인 통산 300승 고지에 올랐다. KBO 역대 22번째 감독 300승 기록이다.

팀의 시즌 첫 3연전 스윕, 70승 달성, 4위 추격과 개인 통산 300승이 한날에 겹쳤다. 정규시즌 막판 중요한 승부에서 여러 의미가 동시에 만들어진 셈이다.

이번 경기에서 눈에 띄는 점도 두산이 한 번 흔들리고 끝난 것이 아니라 여러 차례 리드를 내주고도 다시 경기를 되찾았다는 것이다. 선발 최민석이 일찍 내려간 상황에서도 불펜과 타선이 끝까지 버텼고, 강승호와 김택연이 결정적인 순간을 책임졌다.

두산 시즌 70승, 4위 KIA와 2경기 차

2026년 10월 1일 경기 종료 기준 두산은 70승 5무 63패로 5위를 유지했다. 같은 날 KIA가 패하면서 4위 KIA와의 승차는 2경기로 줄었다.

두산은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기 때문에 남은 정규시즌 목표는 단순히 5위를 지키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4위까지 올라가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갖게 되는 조건도 달라지기 때문에 막판 순위 경쟁의 의미가 크다.

다만 잔여 경기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두산이 자력으로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두산이 계속 승수를 추가하는 동시에 KIA의 경기 결과까지 함께 영향을 미친다. 그래도 시즌 첫 스윕과 3연승을 동시에 완성하면서 추격의 흐름은 분명하게 만들었다.

NC 4연패, 송명기 3이닝 6실점으로 조기 강판

NC는 이번 잠실 3연전을 모두 내주며 4연패에 빠졌다. 선발 송명기가 3이닝 동안 8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흔들렸고 경기 초반부터 불펜을 가동해야 했다.

타선은 3회 최민석을 상대로 4점을 뽑았고 7회에도 두산의 수비 실책을 틈타 7-6 역전까지 만들었다. 김휘집과 블레인 크림이 각각 3안타를 기록하는 등 공격 자체는 활발했지만 마운드와 수비가 리드를 끝까지 지키지 못했다.

특히 7회말 김주원의 실책 이후 강승호에게 결승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장면이 결정적이었다. 어렵게 되찾은 한 점 차 리드를 바로 다음 공격에서 다시 넘겨주면서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잃었다.

두산 첫 3연전 스윕, 포스트시즌 앞두고 만든 상승세

이번 NC 3연전의 의미는 단순히 3승을 추가한 것만이 아니다. 두산은 2026시즌 내내 3연전 전체를 쓸어 담지 못했지만 시즌 138번째 경기에 이르러 처음으로 스윕을 기록했다.

특히 2026년 9월 30일 경기에서는 9회말 역전 끝내기 승리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고, 하루 뒤에는 난타전 끝 9-7 승리로 스윕과 김원형 감독 300승까지 완성했다. 두 경기 모두 막판 승부처에서 타선이 뒤집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포스트시즌을 앞둔 팀에게는 경기 내용도 중요하다. 선발이 무너졌을 때 타선과 불펜이 승부를 되찾았고, 여러 차례 역전을 주고받는 흐름에서도 마지막 집중력을 유지했다는 점은 단기전 준비 과정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

두산 NC 9-7 경기에서 가장 결정적이었던 장면

경기 전체를 하나의 장면으로 압축하면 7회말 강승호의 타석이다. 두산은 불과 직전 수비에서 실책이 겹치며 6-7로 역전당했고, 분위기도 NC 쪽으로 넘어간 상태였다. 그러나 상대 실책과 양의지의 진루타, 자동 고의4구로 만루를 만든 뒤 강승호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두산은 이후 양석환의 대타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고 김택연이 마지막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공격과 불펜이 승리 공식의 마지막 단계를 완성한 것이다.

정리하면 두산은 시즌 첫 3연전 스윕, 70승, 김원형 감독 300승, 김택연의 시즌 4세이브까지 여러 기록을 한

자주 묻는 질문

두산은 2026시즌 첫 3연전 스윕을 언제 기록했나?

두산은 2026년 10월 1일 잠실 NC전에서 9-7로 승리하며 시즌 138번째 경기에서 처음으로 3경기 시리즈 스윕을 완성했다.

두산 NC 10월 1일 경기 결승타를 친 선수는 누구인가?

강승호가 7회말 1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 두산을 8-7로 재역전시켰고 해당 안타가 결승타가 됐다.

김원형 두산 감독은 NC전 승리로 몇 승을 달성했나?

김원형 감독은 2026년 10월 1일 NC전 승리로 KBO 감독 통산 300승을 달성했다. 역대 22번째 기록이다.

김택연은 NC전에서 어떤 기록을 세웠나?

김택연은 8회 2사부터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4세이브를 기록했다. 2026년 4월 21일 이후 약 5개월 만의 세이브였다.

두산은 NC전 승리 후 4위 KIA와 몇 경기 차인가?

2026년 10월 1일 경기 종료 기준 두산은 70승 5무 63패로 5위이며, 4위 KIA와의 격차는 2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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