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LG 트윈스가 KBO 역사상 최초로 1회 4홈런을 기록하며 두산을 9-3으로 꺾었다. 잠실 라이벌전 3연전을 모두 승리한 LG는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 KBO 최초 1회 4홈런 신기록 달성
- 문정빈 데뷔 첫 멀티홈런 기록
- 잠실 라이벌전 스윕으로 선두 질주

LG 1회 4홈런이 KBO 최초 기록이 된 이유
2026년 6월 2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 두산의 경기에서 KBO리그 역사가 새롭게 쓰였다. LG는 1회말 공격에서 송찬의와 오스틴, 박동원, 문정빈이 차례로 홈런포를 가동하며 4점을 뽑아냈다.
특히 모든 홈런이 좌완 선발 잭로그를 상대로 나온 솔로포라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KBO리그 출범 이후 45년 동안 수많은 명승부가 펼쳐졌지만 1회에만 4개의 홈런이 나온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한 이닝 최다 홈런 기록은 2000년 현대 유니콘스가 작성한 5홈런이었다. 다만 경기 첫 이닝에서 4홈런이 나온 것은 이번 LG가 최초다.
송찬의 오스틴 박동원 문정빈이 만든 역사적인 1회
기록의 시작은 송찬의였다. 선두타자로 나선 송찬의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오스틴이 두 번째 홈런을 날렸고, 2사 후 박동원과 문정빈이 연속 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잠실구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물론 두산 선수들조차 당황할 정도의 폭발적인 공격이었다.
LG는 단 한 번의 공격으로 4-1 리드를 잡으며 사실상 경기 흐름을 장악했다.
문정빈 멀티홈런이 돋보인 LG 타선
이날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선수는 문정빈이었다.
1회 솔로홈런으로 기록 달성의 마지막 퍼즐을 맞춘 문정빈은 5회에도 대형 홈런을 추가했다. 2사 1루 상황에서 두산 김동주를 상대로 비거리 130m짜리 투런포를 터뜨리며 개인 프로 데뷔 후 첫 멀티홈런 경기를 완성했다.
문정빈의 장타력은 LG 타선의 새로운 무기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결정적인 순간마다 존재감을 드러냈다.
LG 선발 라클란 웰스가 승리 발판 마련
타선이 주목받았지만 선발 라클란 웰스의 역할도 컸다.
웰스는 5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만 허용하며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특히 사사구를 단 한 개도 내주지 않는 안정적인 제구력이 돋보였다.
1회초 실점 이후 추가 실점을 막아내면서 타선이 역전할 시간을 벌어준 것이 승리의 중요한 요인이 됐다.
두산 잭로그가 무너진 결정적 장면
두산은 선발 잭로그가 1회부터 무너지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잭로그는 단 1이닝 동안 4피안타 4피홈런 4실점을 기록한 뒤 조기 강판됐다. KBO리그에서도 보기 드문 1이닝 4피홈런 기록이다.
이후 두산은 경기 후반까지 추격을 시도했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두산이 안타 13개를 치고도 패한 이유
흥미로운 점은 두산이 LG보다 많은 안타를 기록했다는 사실이다.
두산은 총 13개의 안타를 생산했지만 단 3점에 그쳤다. 반면 LG는 10안타로 9점을 뽑아냈다.
장타력의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 LG는 홈런 5개를 포함해 결정적인 순간 득점 생산력을 보여준 반면 두산은 찬스 활용 능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여기에 수비 실책 3개까지 겹치면서 경기 흐름을 완전히 내줬다.
LG 단독 선두 질주가 더욱 의미 있는 이유
이번 승리로 LG는 시즌 45승 26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특히 잠실 라이벌 두산과의 3연전을 모두 승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선두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스윕 승리는 단순한 1승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
타선과 마운드가 동시에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도 LG 팬들에게는 긍정적인 신호다.
KIA 대역전승도 함께 주목받은 하루
같은 날 수원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KT 위즈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펼쳤다.
KIA는 2-5로 뒤지던 경기를 11-5 승리로 뒤집었다. 7회와 8회 집중력을 발휘하며 대거 득점에 성공했고, 카스트로와 나성범이 역전승의 중심에 섰다.
LG의 역사적인 기록과 KIA의 대역전승이 동시에 나온 날로 기억될 만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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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포츠 관련 기사 더 보기자주 묻는 질문
LG 1회 4홈런은 KBO 최초 기록인가?
그렇다. KBO리그 45년 역사상 처음으로 1회에만 4개의 홈런이 나온 경기다.
LG 1회 홈런 주인공은 누구인가?
송찬의, 오스틴, 박동원, 문정빈이 차례로 홈런을 기록했다.
문정빈은 어떤 활약을 펼쳤나?
1회 홈런에 이어 5회 투런포까지 터뜨리며 데뷔 첫 멀티홈런 경기를 완성했다.
LG 승리투수는 누구인가?
선발 라클란 웰스가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기록했다.
두산이 많은 안타를 치고도 패한 이유는?
장타력 부족과 수비 실책 3개가 결정적인 패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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