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미디어 리터러시 주간 개막…전시·방탈출 등 체험 행사 선봬

10월 23일부터 11월 16일까지…전시·방탈출·연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기사 핵심 요약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10월 23일부터 11월 16일까지 '2026 미디어 리터러시 주간'을 개최한다. 시민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사실을 분별하고 비판적 수용력을 기를 수 있도록 전시, 방탈출, 연극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문체부와 언론재단이 10월 23일부터 2026 미디어 리터러시 주간을 개최한다.

  • 2026 미디어 리터러시 주간이 10월 23일부터 11월 16일까지 전국 일원에서 펼쳐진다.
  • '같은 사실도 보는 자리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를 주제로 전시와 방탈출 등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 인공지능 환경에서 조작 정보와 편향을 걸러내는 비판적 미디어 문해력의 중요성을 환기한다.

2026 미디어 리터러시 주간 행사가 10월 23일부터 11월 16일까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시민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정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입체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10월 22일 밝혔다. 정보 범람과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의 확산 속에서 정보의 진위를 가리고 다각도로 해석하는 미디어 이해력의 중요성을 짚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2026 미디어 리터러시 주간 행사장 로비에서 관람객들이 안내 책자를 살펴보는 모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10월 23일부터 11월 16일까지 2026 미디어 리터러시 주간 행사를 운영한다 (사진 - AI 생성)

'미리위크'의 의미와 올해의 핵심 주제

2026 미디어 리터러시 주간의 공식 별칭인 '미리위크(ME:LI WEEK)'의 '미리'는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의 줄임말이다. 이는 뉴스와 영상 등 여러 미디어를 올바르게 읽고 비판적이면서도 입체적인 시각으로 사고하는 종합적 이해 능력을 가리킨다. 문체부와 언론재단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미디어 문해력을 친숙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고유 명칭을 설정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행사의 핵심 주제는 '같은 사실도 보는 자리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로 정해졌다(문화체육관광부, 2026). 동일한 사건이나 정보라도 개인이 서 있는 위치, 알고리즘 환경, 배경지식 등에 따라 해석의 결이 달라질 수 있음을 직관적으로 환기하는 문구다. 주최 측은 단순 지식 전달 위주의 강좌를 벗어나, 참가자가 시각의 차이를 직접 인지하고 스스로 검증해 보는 체험형 구성을 전면에 배치했다.

정보 수용자가 특정 단편 정보에 매몰되지 않고 다채로운 출처를 교차 확인하는 태도는 정보 과잉 시대의 필수 역량으로 꼽힌다. 이번 주제 설정은 알고리즘에 따른 확증 편향을 경계하고, 타인의 관점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공론장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정책적 지향점을 담고 있다.

기획전시부터 방탈출까지…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

이번 2026 미디어 리터러시 주간은 서울 성수동 일대를 중심으로 시민 참여형 공간을 집중 조성해 운영한다. 대표 프로그램은 신규 기획전시, 방탈출 게임, 연극 등 세 가지 축으로 나뉜다. 관람객은 일방적 관람을 넘어 스스로 정보 단서를 조합하고 추론하는 과정을 밟게 된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반짝 매장(성수이로 18길 5)에서는 10월 24일부터 11월 8일까지 기획전시 '아니근데진짜만약에전(展)'을 선보인다. 인공지능 기술이 일상에 전면적으로 녹아든 2046년의 가상 하루를 시뮬레이션하며, 인공지능의 추천과 판단 역시 하나의 시선에 불과할 수 있음을 체감하도록 돕는다.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는 방탈출 게임 '점프x컷' 2.0은 참가자가 특정 뉴스 기사에서 출발해 사건 단서를 단계별로 추적하는 구조다. 단서가 추가될 때마다 최초의 인식이 어떻게 뒤바뀌는지 추적하며 비판적 판단 과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미디어 체험 전시 공간에서 관람객들이 전시 패널과 화면을 살펴보며 대화하는 장면
성수동 반짝 매장에 마련된 기획전시 및 방탈출 공간에서 참가자들이 다양한 관점의 정보를 검증하는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 - AI 생성)

인근 우란문화재단 우란2경에서는 11월 7일부터 15일까지 연극 '점프x컷'이 초연된다. 동일한 사건을 둘러싼 여섯 인물의 상반된 진술과 왜곡된 기억을 조명함으로써, '타인의 발언을 어떤 잣대로 수용할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관객에게 던진다. 일방적 주장에 휩쓸리지 않고 사실관계를 분별하는 태도를 문화 예술적 형식으로 풀어냈다.

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미디어 정책과 교육의 향방을 논의하는 학술 행사와 공모전 시상식이 함께 이어진다. 10월 2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는 '인공지능(AI) 네이티브 세대를 위한 미디어 교육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미디어 교육 전국대회가 개최된다. 11월 14일 큐브컨벤션센터에서는 '제7회 뉴스읽기 뉴스일기 공모전'과 '제8회 청소년 체커톤 대회'의 수상자를 격려하는 '미리(ME:LI) 어워즈'가 열린다. 주간 마지막 날인 11월 16일에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저널리즘의 다음 10년을 묻다'를 표제로 KPF 저널리즘 콘퍼런스가 마련된다.

2026 미디어 리터러시 주간 주요 개요

2026 미디어 리터러시 주간의 행사 기간, 주요 거점, 핵심 프로그램 구성은 아래와 같이 정리된다.

표: 2026 미디어 리터러시 주간 주요 개요
구분 주요 내용 일정(2026년) 진행 장소
주최 기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언론진흥재단 10월 23일 ~ 11월 16일 전국 일원(성수동, 프레스센터 등)
기획전시 아니근데진짜만약에전(展) 10월 24일 ~ 11월 8일 성수동 반짝 매장
방탈출 게임 '점프x컷' 2.0 10월 24일 ~ 11월 8일 성수동 반짝 매장
공연 연극 '점프x컷' 초연 11월 7일 ~ 11월 15일 우란문화재단 우란2경
학술·시상 미디어교육 전국대회, 미리 어워즈, 저널리즘 콘퍼런스 10월 23일, 11월 14일, 11월 16일 한국프레스센터, 큐브컨벤션센터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2026)

미디어 교육 전국대회 행사장에서 발표자가 강연하고 청중이 경청하는 모습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미디어 교육 전국대회에서 관계자들이 인공지능 시대의 미디어 이해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 - AI 생성)

인공지능 시대의 비판적 수용력 확대 방안

인공지능 시대의 미디어 수용력은 생성형 AI가 제공하는 답변과 정보를 맹신하지 않고 교차 검증하는 역량으로 확장되고 있다. 텍스트, 이미지, 음성 합성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조작된 정보와 편향된 알고리즘의 위험성이 커지는 추세다. 문체부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연령별 맞춤형 미디어 교육을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번 행사는 AI 시대에 정보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능력을 기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민이 미디어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미디어 이해력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해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 2026).

모든 세부 프로그램은 만 12세 이상 일반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몰입도 유지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방탈출 게임과 연극의 경우 각각 5,000원과 1만 원의 예약금이 부과되나, 현장 참여 완료 시 전액 환불된다. 전체 세부 일정 확인 및 사전 참여 예약은 2026 미리위크 공식 누리집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2026 미디어 리터러시 주간의 주요 프로그램은 무엇인가요?

기획전시 '아니근데진짜만약에전(展)', 방탈출 게임 '점프x컷' 2.0, 연극 '점프x컷'을 비롯해 학술대회와 시상식이 함께 운영됩니다.

일반 시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나요?

만 12세 이상 일반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은 공식 누리집에서 가능합니다.

참고자료

  1. 미리위크
  2. 문화체육관광부
ⓒ 2024–2026 인트라매거진.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