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제31호 태풍 인파가 북상 중이나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한반도 영향 가능성은 낮다.
- 제31호 태풍 인파는 눈 구조를 유지한 채 오키나와 먼 해상으로 서진하고 있다.
- 북쪽 찬 대륙고기압이 진입로를 차단해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줄 가능성은 작다.
- 올해 서태평양 태풍 발생 수는 총 31개로 1994년 이후 최다 기록에 달했다.
가을 바다에서 발생한 제31호 태풍 인파가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동아시아 방면으로 북상하고 있다. 앞서 제주 산간에 400㎜에 달하는 집중호우를 쏟아붓고 지나간 30호 태풍 참피에 이어 또다시 가을 태풍이 북상하면서 한반도 영향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31호 태풍 인파의 이동 경로와 현재 위력
제31호 태풍 인파는 중심부의 눈이 또렷하게 관측될 정도로 강한 위력을 유지한 채 서쪽으로 이동하며 다음 주 중반 일본 오키나와 먼 해상까지 접근할 전망이다. 기상 당국과 연구진에 따르면 인파는 서쪽으로 이동을 지속해 다음 주 중반 무렵 일본 오키나와 먼 해상까지 다가설 것으로 관측된다.
수온이 높은 가을 바다를 지나며 에너지를 공급받은 영향으로 세력이 강하게 발달했다. 중심부의 회전력이 강하고 눈 구조가 분명하게 유지되고 있어 주변 해상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륙고기압 확장과 한반도 영향 가능성
태풍 인파가 세력을 키우며 북상 중이지만 북쪽에서 확장하는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관측된다. 북쪽에서 차가운 성질의 대륙고기압이 한반도 주변으로 내려앉아 태풍의 북진 경로를 막아서고 있기 때문이다.
문일주 제주대 태풍연구센터장은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내려오면 고기압 때문에 우리나라로 올 수가 없다"며 "태풍이 발생하더라도 한반도까지 오기는 거의 힘들다 보고 있다"고 밝혔다. 강한 대륙고기압의 장벽으로 인해 인파는 한반도에 닿지 못하고 남쪽 먼 해상을 지날 확률이 우세하다.

10월 하순 참피의 영향과 늦가을 태풍 추세
앞서 30호 태풍 참피는 이례적으로 역대 가장 늦은 시기인 10월 하순에 우리나라에 비를 뿌리며 직간접적인 영향을 남겼다. 당시 참피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 산간 지역에는 여름철을 방불케 하는 400㎜의 폭우가 쏟아져 침수 피해와 경계가 이어졌다.
문일주 제주대 태풍연구센터장은 참피의 영향에 대해 "점점 더 강한 태풍이 북쪽까지 올라올 수 있다는 것이 최근 나타나는 추세이고요. 북쪽으로 보내는 지향류의 흐름이 생기면서 우리나라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매우 특이한 경우죠"라고 설명했다. 이는 가을철에도 해수면 온도가 높게 유지되고 특정 기압 배치가 맞물릴 경우 늦가을 태풍이 북쪽으로 진입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서태평양 연중 태풍 발생 현황과 통계
올해는 우리나라에 직접 상륙한 태풍은 없었으나 서태평양 해역에서는 연중 태풍이 쉼 없이 발생하며 1994년 이후 연중 최다 기록과 맞먹는 수준에 도달했다. 특히 10월 한 달 동안에만 5개의 태풍이 잇따라 발생해 이례적인 다발 추세를 보였다.
서태평양 해역의 태풍 발생 수치를 살펴보면 1994년 이후 연중 최다 기록과 맞먹는 수준에 도달했다.
표: 1994년 이후 서태평양 주요 연도별 태풍 발생 수 비교
| 연도 | 발생 수(개) | 비고 |
|---|---|---|
| 1994년 | 36개 이상 | 역대 최다 발생 해 |
| 2013년 | 31개 | 1994년 이후 연중 최다 기록 |
| 2026년 | 31개 | 2013년과 함께 1994년 이후 최다(31호 인파 기준) |
올해 서태평양 발생 태풍 수는 총 31개에 달해 2013년 기록과 함께 1994년 이후 연중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하게 됐다. 한반도 상륙 여부와 무관하게 서태평양 전반의 고수온 현상과 대기 조건이 늦가을까지 태풍 발생을 부추기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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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호 태풍 인파가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나요?
찬 대륙고기압이 한반도 주변으로 확장해 태풍의 북진을 막고 있어 직접 영향을 줄 가능성은 작습니다.
올해 서태평양의 태풍 발생 수는 어느 정도인가요?
태풍 인파를 포함해 총 31개가 발생해 2013년과 함께 1994년 이후 연중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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