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승부조작" 아스널, 카라바오컵 16강서 4부 플리트우드에 승부차기 패배 충격

점유율 78% 슈팅 26개 쏟아붓고도 4부 리그 팀에 덜미

기사 핵심 요약

아스널이 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4부 플리트우드에 승부차기로 패해 탈락했다.

  • 아스널이 4부 리그 플리트우드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5로 패배했다.
  • 아스널은 점유율 78%와 슈팅 26개를 퍼붓고도 유효 슈팅 7개에 그쳤다.
  • 선방을 펼친 제이 린치를 앞세운 플리트우드가 리그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강력한 전력을 과시하던 아스널이 카라바오컵 리그컵 대회에서 하부리그 팀에 덜미를 잡히며 탈락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주관 대회인 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4부 리그(리그2) 18위에 머물러 있던 플리트우드 타운이 EPL 2위 아스널을 승부차기 끝에 꺾는 초대형 이변을 연출했다. 이번 경기는 플리트우드의 홈 경기장인 하이버리 스타디움에서 열렸으며, 정규시간을 1-1로 마친 뒤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플리트우드가 5-3으로 승리를 따냈다.

카라바오컵 16강에서 아스널을 꺾고 환호하는 플리트우드 타운 선수단과 홈 팬들
하이버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4부 플리트우드가 아스널을 승부차기로 꺾은 뒤 홈 팬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 - AI 생성)

정규시간 1-1 무승부 뒤 승부차기에서 갈린 승패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아스널이 4부 리그 플리트우드 타운을 상대로 정규시간 동안 한 골씩 주고받는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승부차기에서 다섯 번째 키커까지 이어진 승부 끝에 결국 패배했다.

경기 전 전망은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이자 리그 상위권을 달리던 아스널 쪽으로 기울어 있었다. 그러나 먼저 골망을 가르며 흐름을 가져간 쪽은 홈 팀 플리트우드였다. 전반 21분 플리트우드 공격수 에런 루팔로-비가 문전에서 수비벽 사이를 뚫고 강한 왼발 슈팅을 날려 득점에 성공했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아스널은 전반 내내 반격에 매달렸으나 상대 수비에 막혀 0-1로 뒤진 채 전반을 끝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공세 수위를 높인 아스널은 이른 시간 동점 골을 뽑아냈다. 후반 5분 플리트우드 문전 혼전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가 걷어내지 못한 공을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가 침착하게 밀어 넣어 1-1 균형을 맞췄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아스널은 역전골을 노리며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었으나 골문을 연달아 빗겨갔다. 정규시간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한 플리트우드가 최종 스코어 5-3으로 승리했다.

압도적 수치에도 결정력 빈곤과 퇴장으로 무너진 아스널

원정 경기에 나선 아스널은 경기 내내 공 점유율과 총 슈팅 수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맹공을 퍼부었으나 골 결정력 부족에 시달리다 경기 막판 핵심 유망주의 퇴장 악재까지 겹치며 완전히 자멸했다.

두 팀의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공 점유율과 슈팅 수에서 뚜렷한 격차가 드러났다. 아스널은 경기 내내 78%의 공 점유율을 쥐고 26차례 슈팅을 쏟아부었다. 반면 플리트우드의 공 점유율은 22%에 불과했고 전체 슈팅도 3회에 그쳤다. 하지만 실속에서는 정반대 양상이 나타났다. 플리트우드는 단 3번의 슈팅 기회 중 2번을 유효 슈팅으로 연결하며 효율적인 축구를 구사한 반면, 아스널은 26개 슈팅 가운데 골문으로 향한 유효 슈팅이 7개에 머물며 결정력 난조를 드러냈다.

표: 아스널과 플리트우드 타운 경기 주요 지표 비교

지표 구분 아스널 (EPL 2위) 플리트우드 타운 (리그2 18위)
공 점유율(%) 78 22
전체 슈팅 수(회) 26 3
유효 슈팅 수(회) 7 2
정규시간 득점(골) 1 1
승부차기 결과(점수) 3 5

※ 출처: 카라바오컵 16강 공식 경기 통계 (2026.10.28)

공격에서 결실을 보지 못하던 아스널은 후반 막바지 퇴장 변수까지 맞닥뜨렸다. 후반 41분 아스널 유망주 맥스 다우먼이 상대 해리슨 닐의 거친 태클에 흥분해 보복성 발길질로 맞섰다. 주심은 지체 없이 다우먼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수적 열세에 놓인 아스널은 경기 막판 역전을 노릴 동력을 잃고 승부차기로 끌려갔다. 리그에서 리버풀과 치열한 우승 경쟁 분수령을 다투는 아스널에게 이번 결정력 빈곤과 감정 조절 실패는 뼈아픈 숙제를 남겼다.

아스널 대 플리트우드 타운 카라바오컵 경기 지표 비교 막대 그래프
점유율 78%와 슈팅 26개를 퍼붓고도 유효 슈팅 7개에 그친 아스널의 경기 지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사진 - AI 생성)

골키퍼 린치의 선방 쇼와 플리트우드의 8강 진출

플리트우드의 최후방을 든든하게 지켜낸 골키퍼 제이 린치는 경기 후반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연달아 저지한 데 이어 승부차기에서도 선방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컵 8강 진출을 이끄는 일등 공신이 됐다.

후반 막바지 승부의 흐름을 쥔 인물은 플리트우드 수문장 제이 린치였다. 린치는 정규시간 종료 직전 아스널 수비수 벤 화이트의 날카로운 슈팅을 몸을 날려 쳐낸 데 이어, 마르틴 외데고르의 회심의 슈팅마저 동물적인 반사신경으로 막아냈다.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던 위기 상황에서 나온 린치의 연속 선방 덕분에 플리트우드는 승부차기까지 버틸 수 있었다.

승부차기에서도 린치의 방어가 빛났다. 린치는 아스널 미드필더 브루누 기마랑이스의 킥 궤적을 읽어내고 팔을 뻗어 막아냈다. 기세를 잡은 플리트우드는 키커들이 차례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마지막 키커로 나선 코너 호히가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며 5-3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마지막 승부차기 골이 들어가는 순간 하이버리 스타디움에 모인 홈 팬들은 일제히 피치로 쏟아져 나와 선수들과 얼싸안았다. 플리트우드를 이끄는 맷 롤러 감독은 역사적인 승리가 확정되자 벅찬 감격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반면 패배 직후 인터뷰에 나선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침통한 표정으로 경기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삼켰다. 플리트우드의 8강 대진 상대는 이어 열리는 첼시와 리버풀의 16강 맞대결 직후 실시되는 공식 조 추첨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자주 묻는 질문

아스널 카라바오컵 16강 경기 결과는 어떻게 끝났나요?

정규시간을 1-1로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플리트우드가 5-3으로 승리했습니다.

아스널에서 퇴장당한 선수는 누구인가요?

후반 41분 상대 태클에 보복 발길질을 한 유망주 맥스 다우먼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습니다.

플리트우드의 카라바오컵 8강 상대는 누구인가요?

이어 열리는 첼시와 리버풀의 16강전 종료 후 진행되는 공식 조 추첨을 통해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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